[TV리포트=석재현 기자] 영화 ‘봉오동 전투’가 지난 3일 2차 예고편을 공개했다.
2차 예고편에는 영화에 참여한 원신연 감독과 배우들의 인터뷰 및 촬영 현장을 담고 있다.
“봉오동 전투는 기억해야 된다”는 원신연 감독의 인터뷰는 처음으로 영화화된 봉오동 전투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독립군 대장 해철 역의 유해진 또한 “한두 명의 위대한 독립군보다는 그려지지 않았던 많은 독립군들의 희생을 다룬 이야기”라고 말했고, 분대장 장하를 연기한 류준열은 “고통 속에서 이런 전투를 치르셨구나”라며 99년 전 봉오동에 있던 그들을 대변하고 있다.
주연을 맡은 유해진, 류준열, 조우진을 비롯해 ‘봉오동 전투’에 참여한 모든 배우들이 험준한 산을 이 악물고 달리며 전투를 치르는 장면으로 이어진다.
원신연 감독은 “일제강점기는 외면하고 싶은 피해의 역사가 아니라 꼭 기억해야할 저항의 역사”라며 일제 강점기를 바라보는 대중의 시선에 대한 전환이 필요함을 강조하고 있다.
1920년 6월 독립군 최초의 승리를 담은 ‘봉오동 전투’는 오는 8월 개봉 예정이다.
석재현 기자 syrano63@hanmail.net / 사진= ‘봉오동 전투’ 예고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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