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모팩 박영수 부사장이 올해 아카데미 신규 회원으로 위촉됐다.
지난 1일 아카데미에서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The Academy of Motion Picture Arts and Sciences, AMPAS)가 발표한 신규 회원 명단에 따르면, 모팩의 박영수 부사장과 포스크리에이티브파티의 이전형 대표가 비주얼 이펙트 (Visual Effects, VFX) 분야의 회원으로 초청됐다.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을 주관하는 AMPAS의 회원 자격을 얻기 위해서는 아카데미 시상식에 후보로 오른 적이 있거나 기존 회원 2명 이상의 추천을 받아야 하며 이사회의 승인을 받아 결정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카데미 회원은 영화 산업 전반에 관련 있는 17개 분야로 나뉘어져 있으며 올해는 총 59개 국, 842명의 신규 회원을 발표했다.
이번 위촉 건은 VFX 분야에서 한국인 최초 회원이 나온 경우로 한국영화계의 다양한 분야가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2015년 임권택 감독, 봉준호 감독, 김상진 애니메이터 등이 아카데미 회원으로 위촉된 이래로 여러 한국인 감독과 작가, 배우, 촬영감독, 미술감독 등이 회원으로 초청되었지만 국내에서 주로 활동하는 한국인 VFX 슈퍼바이저가 신규 회원 명단에 오른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모팩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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