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이영애의 14년 만의 스크린 복귀작 ‘나를 찾아줘’가 제44회 토론토 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됐다.
‘나를 찾아줘’는 6년 전 실종된 아들과 생김새부터 흉터 자국까지 똑같은 아이를 봤다는 의문의 연락을 받은 ‘정연’(이영애)이 낯선 마을로 아이를 찾아 나서며 벌어지는 예측할 수 없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나를 찾아줘’는 오는 9월 5일부터 15일까지 개최되는 제44회 토론토 국제영화제 디스커버리 섹션(Discovery Section)에 공식 초청됐다.
토론토 국제영화제는 칸 영화제, 베를린 국제영화제, 베니스 국제영화제와 함께 세계 4대 국제영화제로 손꼽힌다. 한국 영화로는 2016년 박찬욱 감독의 ‘아가씨’, 김지운 감독의 ‘밀정’ 등이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부문에 초청됐다.
디스커버리 섹션은 해외 신인 감독들의 작품을 알리기 위한 섹션으로, 주로 감독의 장편영화 데뷔작 혹은 두 번째 장편영화를 상영한다.
토론토 국제영화제 시니어 프로그래머 지오반나 풀비(Giovanna Fulvi)는 “박찬욱 감독의 영화 ‘친절한 금자씨’의 이영애가 잃어버린 아들을 찾아 나서는 어머니에 대한 열정적이고 생생하면서도 대담한 작품으로 돌아왔다”고 평했다.
‘나를 찾아줘’는 이영애, 유재명, 이원근, 박해준이 출연한다. 11월 개봉한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워너브러더스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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