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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의질주:홉스&쇼’, 액션 맛집이 돌아왔다[시사보고서]

김경주 기자 조회수  

[TV리포트=김경주 기자] 인정할 수밖에 없다.

영화 ‘분노의 질주:홉스&쇼’는 13일 오후 서울 용산 CGV에서 언론배급시사회를 갖고 그 첫 선을 보였다.

‘분노의 질주:홉스&쇼’는 베테랑 전직 경찰 루크 홉스(드웨인 존슨)와 전직 특수 요원 데카드 쇼(제이슨 스타뎀)가 전 세계를 위협하는 불가능한 미션을 해결하기 위해 한 팀이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

‘분노의 질주:홉스&쇼’는 엄밀히 말하면 ‘분노의 질주’ 시리즈의 스핀오프격이다. 하지만 시리즈로는 벌써 9번째다. 9편이나 나왔는데 더 나올 액션이 있을까 싶지만, 더욱 업그레이드된 액션으로 관객들에게 시원함을 선사한다.

시사회가 끝나고 쏟아진 동료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며 ‘분노의 질주:홉스&쇼’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고자 한다.

Q. 이전 시리즈를 단 한 편도 안 본 사람인데, 괜찮을까.

대세에는 지장이 없다. 다른 액션 시리즈들도 그렇듯, ‘분노의 질주:홉스&쇼’는 독립된 스토리 라인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분노의 질주:홉스&쇼’는 전 세계를 위협하는 바이러스를 찾기 위한 홉스와 데카드 쇼의 이야기가 주된 스토리다.

여기에 새롭게 등장한 데카드 쇼의 여동생 해티(바네사 커비)와 역시 새로운 빌런인 브릭스턴(이드리스 엘바)이 주요 인물이기에 진입 장벽은 매우 낮은 편이다.

물론 디테일적인 면에서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 있을 수도 있지만, 앞서 말했듯 대세에는 지장이 없다. 심지어 스핀오프이기 때문에 더더욱 독립적이라고 할 수 있다.

Q. ‘분노의 질주’하면 단연 차를 이용한 액션이지, 이번에도 멋져?

그간의 시리즈를 통해 다양한 ‘카 액션’을 보여준 ‘분노의 질주’ 시리즈. 이번에도 감탄이 절로 나오는 액션 장면들을 찾아볼 수 있다.

특히 발전된 기술에 맞게 이를 응용한 액션 장면들이 단연 압권이다. ‘터미네이터’를 연상시키는 빌런 덕분에 최첨단 액션 장면도 확인할 수 있으니 기대해도 실망하지는 않을 것.

이 점에서 새로운 빌런인 브릭스턴의 등장이 ‘분노의 질주:홉스&쇼’의 신의 한 수였다. 브릭스턴은 인간에게는 진화가 필요하다고 믿는 과학 신봉자로, 과학을 통해 몸을 만들어 마치 로봇과도 같은 능력을 자랑한다.

때문에 주인공인 홉스와 쇼는 꽤나 고전을 하는데, 악당이 강한 만큼 액션이 재밌다는 말을 ‘분노의 질주:홉스&쇼’가 제대로 입증한다.

Q. 마냥 ‘때리고 부수기만’ 하면 재미없어하는 사람인데, 스토리도 알차?

액션 영화에 스토리를 기대하고 가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겠지만, 조금의 기대라도 했다면 내려놓으시길 추천한다.

기존에 나왔던 액션 영화들의 스토리,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다. 인류를 위협하는 치명적인 바이러스와 이를 구하러 출동한 히어로들. 딱 그 정도다.

액션, 특히 세상을 구하는 영웅이 등장하는 영화들이 그러하듯 조금은 오그라드는 부분도 있다.

게다가 데카드 쇼의 여동생이 등장하면서 ‘가족’에 대한 이야기도 등장하는데, 이 부분 역시 보다 보면 조금 부끄러워진다.

하지만 ‘철저하게 액션을 보러 간다’하는 분들께는 추천할 만한 영화다.

Q. 드웨인 존슨이랑 제이슨 스타뎀 케미는 어때?

사실 ‘분노의 질주’ 시리즈를 이끈 주인공은 빈 디젤이었다. 드웨인 존슨과 제이슨 스타뎀은 그의 조력자, 혹은 적으로 등장하곤 했는데 이번엔 두 사람이 주인공으로 만났다.

7번째 시리즈에서 만나 앙숙 같은 면모를 보인 두 캐릭터가 한 팀이 됐으니 그 티격태격 케미에 ‘분노의 질주:홉스&쇼’ 포인트가 있다.

싸울 땐 상남자 매력이 폭발하지만 싸우지 않을 땐 ‘상남자’가 맞나 싶을 정도로 유치하게 싸우는 두 남자의 모습은 웃음 포인트.

하지만 그 티격태격이 다소 ‘미국식 유머’에 치중돼 있다. 이런 미국식 유머가 맞지 않는 사람이라면 티격태격 장면의 재미를 느끼지 못할 가능성 매우 높다.

김경주 기자 kimrudwn@tvreport.co.kr / 사진 = ‘분노의 질주:홉스&쇼’ 포스터 및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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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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