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경주 기자] 배우 성동일이 다작에 대한 이유를 설명했다.
성동일은 14일 오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취재진과 만나 “가장이고 남편으로서 집을 책임지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관객분들이 좋아해주시는 게 너무 좋지만 우선적인 나의 목표는 가장, 남편으로 인정받는 게 1순위다”라며 “직장인 분들이 6개월 정도 쉬면 당황스럽지 않나. 배우도 사실 똑같은 거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배우들에게는 ‘요즘 뭐해?’라는 말이 제일 창피한 말이다. 누가 그러더라. ‘아빠는 왜 집에서 놀아?’라는 말이 미치겠다고”라고 밝혔다.
또 “누가 나보고 언제 쉬냐고 하더라. 나는 죽어서 쉬겠다고 했다”라면서 “일하는 게 내 꿈이다. 너무 다작하는 거 아니냐고 하는데 많이 해야 배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뿐만 아니라 “나는 현실적으로 생각하는 편”이라면서 “우리 집사람도 쉬라고 하는데 안 쉰다”고 말하기도 했다.
‘변신’은 사람의 모습으로 변신하는 악마가 가족 안에 숨어들며 벌어지는 기이하고 섬뜩한 사건을 그린 공포 스릴러로 오는 21일 개봉 예정이다.
김경주 기자 kimrudwn@tvreport.co.kr / 사진 = (주)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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