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경주 기자] 배우 성동일이 아이들이 자신의 연기를 모른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성동일은 14일 오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취재진과 만나 “집에 TV가 없어서 아이들이 내 연기를 모른다”고 말했다.
그는 “3년 전에 준이가 엄마한테 그 이야기를 했다더라. 다른 모든 아빠들이 다 연기하는 직업인 줄 알았다고”라며 “우리 집에 그 많은 배우들이 와도 내가 민망할 정도로 몰라 본다”고 밝혔다.
이어 “애들이 인터넷이 안 되는 폰을 쓰니까 키즈폰이라고, 친구들이 오히려 보여주는 것 같더라”면서 “처음에는 이광수도 몰랐다가 나중에 친구들이 SBS ‘런닝맨’을 보여줘서 알게 됐다”고 덧붙였다.
또 “조인성도 모르고 공효진도 모른다. 광수는 ‘런닝맨’ 때문에 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변신’은 사람의 모습으로 변신하는 악마가 가족 안에 숨어들며 벌어지는 기이하고 섬뜩한 사건을 그린 공포 스릴러로 오는 21일 개봉 예정이다.
김경주 기자 kimrudwn@tvreport.co.kr / 사진 = (주)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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