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영화 ‘애드 아스트라’로 2년 만에 스크린 복귀하는 브래드 피트 입덕 포인트가 공개됐다.
# 어떤 역할에서도 독보적 존재감
그는 시선을 사로잡는 수려한 외모와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뱀파이어와의 인터뷰’ 속 매혹적인 뱀파이어 ‘루이스’부터 ‘오션스’ 시리즈의 매력남 ‘러스티 라이언’,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에서 독특한 운명을 타고난 ‘벤자민 버튼’ 등 인생 캐릭터들을 탄생시키며 다채로운 매력으로 전 세계의 팬들을 열광시켜왔다.
‘애드 아스트라’는 실종된 아버지를 찾아 지구의 생존을 위협하는 기밀 프로젝트를 막기 위해 태양계 가장 끝까지 탐사하는 임무를 맡게 된 우주 비행사(브래드 피트)에 대한 이야기.
브래드 피트는 엘리트 우주 비행사 ‘로이’ 소령 역으로 분해 지금까지 본 적 없는 색다른 모습을 선보인다. 그는 지구의 생존이 달린 중대한 임무를 수행하는 우주 비행사로서의 모습과 함께 영웅이라 믿었던 아버지에 대한 믿음이 흔들리면서 겪게 되는 심리적인 갈등까지 절제되고 깊이 있는 감정 연기로 표현한다.
# 영화 제작사 PLAN B의 수장
그는 제작자로서 좀비 바이러스가 창궐한 전지구적 재난을 그린 ‘월드워Z’와 봉준호 감독 작품 ‘옥자’ 등의 개성 넘치는 블록버스터부터 ‘문라이트’ 등 깊이 있는 메시지를 담은 드라마까지 장르에 구애 받지 않고 웰메이드 작품을 배출했다.
배우로서 출연을 겸한 ‘노예 12년’으로 제86회 아카데미 작품상을 수상하고, ‘빅쇼트’, ‘머니볼’로 아카데미 작품상에 노미네이트 되며 제작자로서의 탁월한 감각을 세계적으로도 인정받았다.
제76회 베니스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하며 수상 여부에도 관심이 몰리고 있는 ‘애드 아스트라’ 역시 브래드 피트가 주연 및 제작을 맡아 화제를 모으고 있다.
# 인성甲 할리우드 대표 ‘미담 제조기’
그는 영화 촬영 중 스태프들과 친근하게 지내며 모두를 살뜰히 챙기는 것으로 유명하며, 특히 휴식 시간이 되면 자신의 트레일러로 돌아가지 않고 엑스트라들이 모인 곳으로 가 이들에게 연기적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고 전해진다.
이는 단역으로 연기를 시작했던 자신의 무명 시절 경험을 바탕으로 후배들에게 아낌없는 지원을 베풀고자하는 브래드 피트의 깊은 배려가 담겨있어 가슴을 훈훈하게 만든다.
아이티 대지진 당시 거액의 기부금을 내놓은 것은 물론 각종 자선 단체를 통해 끊임없이 기부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는 사실도 전해졌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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