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민주 인턴기자] 샘 멘데스 감독의 영화 ‘1917’이 10일(한국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촬영상, 시각 효과상, 음향 믹싱상을 수상하며 3관왕을 기록했다.
특히 ‘1917’의 촬영 감독인 로저 디킨스는 ‘원 컨티뉴어스 숏(One continuous shot)’으로 독보적인 촬영 기법을 구사하며, 영화 ‘블레이드 러너 2049’ 이후 두 번째로 아카데미 시상식 촬영상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이외에도 ‘1917’은 시각 효과상, 음향 믹싱상을 수사하며 압도적인 비주얼 효과와 웅장한 사운드의 진가를 인정받았다.
앞서 ‘1917’은 제77회 골든 글로브 드라마 부문 작품상, 제73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 등을 포함해 영미권 유수의 시상식에서 통산 106개 수상, 149개 노미네이션이라는 기록을 달성한 바 있다. 이번 아카데미 수상으로 시상식 레이스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1917’은 독일군의 함정에 빠진 아군을 구하기 위해 적진을 뚫고 전쟁터 한복판을 달려가는 두 영국 병사가 하루 동안 겪는 사투를 그린 작품이다. 오는 19일 국내 개봉한다.
김민주 인턴기자 minju0704@tvreport.co.kr / 사진=스마일이엔티, CJ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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