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영화 ‘밤쉘’의 샤를리즈 테론, 니콜 키드먼이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특별한 메시지를 공개했다.
세계 여성의 날(International Women’s Day)은 세계 여성의 지위 향상을 위한 날로, 1908년 3월 8일 미국의 여성 노동자들이 근로여건 개선과 참정권 등을 요구하면서 시위를 벌인 것에서 시작됐다.
이후 여성들의 국제적인 연대 운동이 활발해지면서 현재까지 각국에서 여성들의 지위향상과 남녀차별 철폐, 여성빈곤 타파 등 여성운동과 연대가 전세계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샤를리즈 테론은 자신의 SNS에 에이즈와 싸우는 아프리카의 청소년을 돕는 샤를리즈 테론 아프리카 구호 프로젝트(Charlize Theron Africa Outreach Projectㆍ이하 CTAOP, 2007년 창설)를 언급하며, “CTAOP의 설립자로서 우리는 매일 여성들의 신성함을 찬양한다. ‘세계 여성의 날’의 기쁨과 힘 속에 세상이 하나로 합쳐지는 마법 같은 것이 있다”고 밝혔다.
니콜 키드먼 역시 자신의 SNS에 메시지를 전했다. 니콜 키드먼은 엄마, 여동생과 나란히 함께 찍은 사진을 업로드하며 “우리의 삶에서 아주 특별한 여성들을 축하하기 위해 더 많은 기회를 사용해 보자. ‘세계 여성의 날’에 나의 아름다운 엄마, 동생을 생각하며”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영화 ‘밤쉘’의 공식 SNS 계정에도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이번 ‘세계 여성의 날’에 누가 당신을 일으켜 세우고 변화를 일으키도록 영감을 주었는지 알려 달라”는 참여의 메시지를 남겼다.
‘밤쉘’ 주역들의 동참과 응원은 영화의 메시지와도 연결돼 있다.
‘밤쉘’은 미국 최대 방송사인 폭스 사에서 벌어진 실제 스캔들을 그린 영화로 부당한 해고와 차별 등을 담아내며 여성들의 이야기를 전하고 있기 때문.
실존 인물이기도 한 폭스 뉴스의 간판 앵커 메긴 켈리, 그레첸 칼슨은 아카데미 수상에 빛나는 배우 샤를리즈 테론과 니콜 키드먼이 맡았으며, 방송국에 새로 들어온 앵커 지망생 케일라 역에 마고 로비가 캐스팅됐다. 국내 개봉은 올 상반기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그린나래미디어 제공,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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