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민주 인턴기자] 마블 스튜디오 신작 ‘샹치 앤 더 레전드 오브 더 텐 링스’의 연출을 맡은 데스틴 크리튼 감독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데스틴 크리튼 감독은 16일(현지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같이 알리며 코로나19 예방에 “계속 주의할 것”이라는 뜻을 밝혔다.
데스틴 크리튼 감독은 “지난주 금요일 코로나19 검사를 받기로 결정했다. 나는 잠재적으로 코로나19에 노출되었을 가능성이 있는 사람과 가까이에서 일을 했다. 집에 새로 태어난 아이가 있어서 가능한 안전해지고 싶었다”며 두 아이의 사진을 함께 게재했다.
이어 그는 가족과 떨어져 자가 격리를 하던 시기에 둘째 아이가 태어난 소식을 전하며 “이 순간에 나는 가족과 많은 친구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 세계 사람들이 우리가 얼마나 연결돼 있는지, 얼마나 취약한지, 살아남기 위해 서로가 얼마나 필요한지 깨닫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데스틴 크리튼 감독은 “증상이 없는 사람이라도 바이러스 보균자일 수 있다. 희망을 잃지 말고, 제발 집에 있어 달라. 사회적 거리 두기는 자신과 가족, 그리고 지구상의 모든 사람들을 위한 행위다”고 당부했다.
앞서 데스틴 크리튼 감독은 호주에서 ‘샹치’ 촬영 중 최근 태어난 자녀를 위해 자발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이에 따라 ‘샹치’ 스태프 일부는 데스틴 크리튼 감독의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촬영을 중단했다.
김민주 인턴기자 minju0704@tvreport.co.kr / 사진=데스틴 크리튼 감독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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