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로 인해 개봉이 연기된 영화 ‘기생충’ 흑백판이 오는 29일 개봉한다.
‘기생충’ 배급을 맡은 CJ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8일 오전 TV리포트와 통화에서 “VOD 출시를 해야 하는 상황이라 개봉하게 된 것이지,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돼 개봉한다는 의미는 전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기생충’ 흑백판은 특별상영이지 정식 개봉 형태는 아니다”라면서 “상영 규모는 크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당초 ‘기생충’ 흑백판은 지난 2월 26일 개봉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무기한 연기됐다.
‘기생충’ 흑백판 VOD는 오는 5월 해외에서 선공개된다. 이와 관련 CJ 관계자는 “국내 VOD 출시 일정은 아직 미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향후 CJ 라인업에 대해서는 “‘도굴’,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등은 논의 중인 개봉 순서이지 라인업 확정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영화 ‘기생충’ 흑백판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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