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민주 기자] 배우 안재홍이 영화 ‘사냥의 시간’ 속 파격 변신에 얽힌 비화를 털어놨다.
안재홍은 24일 오전 화상채팅으로 진행된 영화 ‘사냥의 시간’ 인터뷰에서 “(촬영 당시) 삭발한 머리에 3주에 한 번씩 탈색을 했다”면서 “사실 쉽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극중 불안한 청춘 장호를 연기한 안재홍은 삭발, 탈색, 타투 등을 통해 그간 선보이지 않았던 이미지 변신을 시도했다.
안재홍은 이에 대해 “장호라는 인물에 다가가는데 도움을 많이 받았다. (장호 머리색이) 동양인의 모발로 구현하기 쉽지 않은 색이라더라. 탈색을 3번이나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실 작품에서 메이크업을 많이 하지 않았다. 자연스럽게 그 캐릭터 자체로 보여서 연기자로서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안재홍은 “최우식 씨는 목이랑 손 쪽에도 타투를 해서 늘 1시간씩 먼저 촬영장에 왔다”며 촬영 당시 최우식의 노력도 언급했다.
‘사냥의 시간’은 새로운 인생을 위해 위험한 작전을 계획한 네 친구들과 이를 뒤쫓는 정체불명 추격자의 숨 막히는 사냥의 시간을 담아낸 작품이다. 지난 23일 넷플릭스를 통해 190여개 국가에 동시 공개됐다.
김민주 기자 minju0704@tvreport.co.kr / 사진=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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