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민주 기자] 배우 박해수가 영화 ‘사냥의 시간’ 속 외롭고 고독한 추격자 역할을 소화하기 위한 자신만의 노력에 대해 고백했다.
박해수는 24일 오후 화상채팅으로 진행된 영화 ‘사냥의 시간’ 인터뷰에서 “한은 외롭고 고독한 존재다. ‘이런 면이 흡수돼 있는 상태여야겠다’는 생각에 현장에서도 일부러 구석 방에 가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어딘가에 숨어 있기도 했다”면서 “(배우) 동생들과 말을 섞다가도 현장에 갈 때쯤 되면 많이 떨어져 있었다”고 촬영 당시를 회상했다.
박해수는 “그때는 외롭지 않았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외로웠더라. 나중에 일기 쓴 걸 보니 지금의 박해수가 아닌 느낌이었다. 많이 노력했다”고 솔직히 털어놨다.
‘사냥의 시간’은 새로운 인생을 위해 위험한 작전을 계획한 네 친구들과 이를 뒤쫓는 정체불명 추격자의 숨 막히는 사냥의 시간을 담아낸 작품이다. 지난 23일 넷플릭스를 통해 190여개 국가에 동시 공개됐다.
김민주 기자 minju0704@tvreport.co.kr / 사진=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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