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설국열차의 엔진은 영원하다.
넷플릭스는 오리지널 시리즈 ‘설국열차’ 시즌2 제작을 확정했다고 16일 발표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설국열차’는 지난 2013년 개봉 후 국내에서 누적 관객 수 935만 명 이상의 흥행을 기록하고 전 세계 유수 영화제를 휩쓸었던 봉준호 감독의 영화 ‘설국열차’를 기반으로 탄생했다.
얼어붙은 지구에서 마지막 인류를 태우고 7년째 달리는 열차 안에서 살인 사건이 발생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차출된 꼬리칸의 한 남자가 모두의 생존이 걸린 거대한 비밀을 알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영화와 마찬가지로 기상이변으로 얼어붙은 지구의 마지막 생존자들이 탑승한 열차에서 벌어지는 사회적 불평등과 살인에 얽힌 미스터리 등 더욱 풍성해진 이야기를 총 10개의 에피소드에 담아냈다.
지난 8일 공개된 ‘설국열차’ 시즌1의 5화는 끔찍한 범죄를 저지르고도 법망을 비켜가는 1등칸 승객과 불공정한 처사에 커져가는 일반 승객들의 분노를 담았다.
시즌 중반을 달려가며 박차를 가하는 열차 내 혁명과 서서히 윤곽을 드러내는 커다란 비밀에 전 세계 시청자들은 열광하고 있다.
시즌2 확정 소식으로 더 커진 세계관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시즌1 이야기가 어떻게 시즌2로 이어질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넷플릭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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