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영화 ‘리메인’의 하준이 직업을 의심케 만드는 연기로 기대를 모은다.
충무로의 떠오르는 블루칩 배우 하준이 영화 ‘리메인’에서 섬세한 무용 동작과 강렬한 몸짓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리메인’은 겉보기에 완벽해 보이는 부부생활을 이어가지만 왠지 모를 공허함을 느끼는 ‘수연’(이지연)이 우연히 무용치료 강사직을 맡은 후 그곳에서 만난 ‘준희’(하준)로 인해 알 수 없는 감정에 빠져드는 이야기를 다룬 고품격 감성 멜로.
하준은 ‘리메인’에서 ‘수연’이 무용 치료 강사를 시작하며 만나게 된 학생인 ‘준희’ 역을 맡았다.
극 중에서 ‘수연’과 ‘준희’가 무용을 통해 감정의 교류를 나누는 만큼 무용 장면의 디테일을 살리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했다. 하준은 처음 안무를 배우는 초보자의 모습부터 무대에 올라 열정적으로 공연을 펼치는 프로페셔널 한 모습까지 직접 소화해 빛을 발한다.
기존에 무용을 전혀 배운 적 없었던 그는 솔로 무대뿐만 아니라 ‘수연’과 환상의 호흡을 위해 두 달 넘게 연습에 매진하며 안무의 완성도를 높였다. 하준의 파나는 노력으로 탄생한 ‘준희’의 간절한 눈빛과 손끝까지 살아있는 동작은 관객들의 마음에 깊은 울림을 줄 전망이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리메인’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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