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윤희 기자] 시원한 웃음과 통쾌한 액션 영화 ‘태백권’ 개봉한 가운데, 놓쳐선 안될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사라진 사형을 찾기 위해 속세로 내려온 성준(오지호)이 지압원을 차리면서 일어나는 일들을 그린 영화 ‘태백권’의 첫 번째 관전 포인트는 일상 속 정체를 숨긴 능력자가 자신도 모르게 고수의 풍모를 풍기며 선사하는 코믹 액션이다.
최상훈 감독은 평범한 일상 속에 정체를 숨긴 무림 고수의 가족 코미디를 유쾌하게 풀어냈다. 국내 유일의 태백권 전승자 ‘성준’으로 분한 배우 오지호는 카리스마 넘치는 강호의 고수다운 면모뿐만 아니라 어려운 이웃을 돕는 다정한 지압원 원장의 모습 등 반전 매력을 예고해 눈길을 사로잡는다.
사랑하는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깨어난 그의 숨겨진 액션 본능은 놀라움을 자아내는 가운데, 자연을 섭리로 한 무술답게 부드러움 속에 강인함을 지니고 있는 ‘태백권’은 신선함으로 비교불가한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극의 완성도를 배가시키는 배우들의 완벽한 열연과 놀라운 시너지는 ‘태백권’ 속 두 번째 관전 포인트.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다채로운 매력으로 사랑받아온 배우 오지호와 신소율, 그리고 ‘공수도’를 통해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배우 정의욱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이번 작품은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배우들의 열연과 놀라운 시너지로 몰입감과 극의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렸다.
배우 오지호와 신소율은 처음이라고 믿기지 않을 만큼 완벽한 호흡으로 부부 케미를 자랑하는 가운데, 20년간 동고동락하며 의리파 사형 ‘진수’ 역의 배우 정의욱 역시 ‘성준’과 절도 있는 합을 자랑하며 스크린을 꽉 채울 것이다.
이번 작품의 마지막 관전 포인트는 기존 액션과는 차별화된 이번 작품만의 한국형 무협 액션이다.
영화 ‘태백권’에는 우리나라 3대 산의 이름을 활용한 문파가 등장해 재미를 더한다. 특히, ‘동방불패’ 이연걸, ‘엽문’ 견자단의 스승으로 알려진 조장관 아래서 중국 전통 무술 ‘우슈’를 배운 장동이 백두권 ‘만웅’ 역을 맡아 전통 무협 액션의 사실감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대역 없이 촬영된 롱테이크 무술 장면은 단연 이번 작품에서 놓쳐선 안 될 관전 포인트로 손꼽히는 가운데, ‘성준’(오지호)과 ‘만웅’의 각기 다른 특징의 무술 합은 강렬한 타격감과 스타일리시한 액션을 구현해 내며 한국형 무협 액션의 새로움을 선사할 전망이다.
이윤희 기자 yuni@tvreport.co.kr / 사진=(주)그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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