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김유미가 영화 ‘그대 어이가리’의 주연으로 발탁됐다.
소속사 인컴퍼니는 26일 “김유미가 영화 ‘그대 어이가리’에 출연한다. 지난달 촬영을 마쳤다”라고 밝혔다.
영화 ‘그대 어이가리’는 삶과 죽음에 대한 고찰을 그린 영화로 내년 상반기 개봉 예정이다.
김유미는 극중 수경 역을 맡았다. 수경은 병들어 아파하는 엄마를 보살피며 곁에서 살뜰하게 챙기는 인물. 아버지 앞에서는 애써 씩씩한척하지만 엄마에 대한 걱정과 안타까움은 혼자서 삭히는 속 깊은 딸이다. 김유미는 이번 작품에서 사실적이면서도 입체적인 캐릭터를 섬세한 감정선으로 깊이 있게 표현했다.
영화 관계자는 “김유미는 화려한 겉모습 속에 가려져 있던 진중함과 성실함을 가진 배우다. 시크하고 도시적인 외모와 상반되는 시원시원한 미소가 매력적이면서도 밝음과 어두움의 양면을 가진 깊이가 있는 다양한 매력을 가지고 있다. ‘그대 어이가리’를 통해 김유미의 깊어진 연기력을 확인할 수 있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2012년 미스코리아 진으로 얼굴을 알린 김유미는 2014년 연기자로 전향해 드라마 ‘내일도 칸타빌레’를 시작으로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스크린 진출작인 영화 ‘바운티 헌터스: 현상금사냥꾼’에서는 화려한 액션 연기로 존재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그동안 김유미가 보여드렸던 모습과는 상반된 김유미의 깊이감을 영화를 통해서 확인하실 수 있다. 앞으로 더 다양한 모습으로 인사드릴 김유미 배우에게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인컴퍼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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