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한국 웹툰을 원작으로 한 중국 영화 ‘독행월구'(Moon Man)가 현지 박스오피스에서 호성적을 거두고 있다.
영화 ‘독행월구’는 4일 오후를 기점으로 흥행 수입 15억 위안(약 2883억 원)을 돌파하며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개봉 4일차였던 1일 10억 위안을 돌파한 지 3일 만에 15억 위안을 찍으며 영화는 올해 중국 개봉작 중 흥행 4위를 기록하게 됐다.
SF 코미디 영화 ‘독행월구’는 지구가 소행성과 충돌할 위기에 처하자 인류가 ‘달 방패’라는 작전을 세우고, 그 과정에서 지구가 멸망한 뒤 달에 홀로 남겨진 생존자에게 벌어지는 일을 그린 한국 조석 작가의 웹툰 ‘문유’를 각색한 작품으로, 장츠위 감독이 연출을 맡고 배우 선텅(심등)이 주인공을 맡았다.
올 여름 최대 흥행작으로 자리하고 있는 ‘독행월구’에 중국 영화계는 영화 최종 수입이 40억 위안을 넘어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조석 작가의 ‘문유’는 2016년 한국어와 중국어 버전이 동시에 연재됐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사진=영화 ‘독행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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