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영화 ‘육사오’가 베트남에서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육사오’는 지난 9월 23일 베트남에서 개봉, 개봉일부터 상영 횟수의 절대적인 열세에도 불구하고 태국영화 ‘러브 데스티니’, 할리우드 영화 ‘아바타’를 제치고 3일 연속 전체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지난 25일까지 누적 관객 30만 명, 박스오피스 매출은 115만 달러로, 이는 베트남에서 개봉한 역대 한국영화 중 개봉주 최고 스코어다. 이 추세라면 역대 베트남 개봉 한국영화 최고 흥행작 등극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육사오’ 베트남 배급을 맡은 CJ HK 엔터테인먼트 정태선 법인장은 “’육사오’의 큰 웃음과 감동 코드가 베트남 정서에도 잘 맞은 점이 베트남 배급의 성공 포인트”라고 밝혔다.
해외에서도 놀라운 흥행 성과를 보이고 있는 ‘육사오’ 는 베트남에 이어 오는 9월 30일 대만에서도 개봉을 앞두고 있다.
바람을 타고 군사분계선을 넘어가버린 57억 1등 로또를 둘러싼 남북 군인들간의 코믹 접선극 ‘육사오’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사진=씨나몬㈜홈초이스, 싸이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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