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실사판 ‘인어공주’ 주인공 에리얼의 캐릭터 포스터가 최초 공개됐다.
13일(현지시간) 할리우드 다수 매체는 ‘인어공주’의 주인공 에리얼로 분한 할리 베일리의 모습이 담긴 컷을 보도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에리얼은 오묘한 에메랄드빛으로 빛나는 인어의 꼬리로 먼저 시선을 사로잡는다. 커다란 바위 위에 앉은 에리얼은 햇빛이 내려오는 수면 쪽을 바라보며 육지를 갈망하듯 아련한 표정을 짓고 있다.
할리 베일리는 해당 사진을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공개하는 한편 “나의 꿈이었던 인어를 연기하게 된 게 얼마나 영광인지 말로 표현할 수가 없다”고 소감을 전하며 “나와 함께 바다 속으로(Come under the sea with me), 2023년 5월 26일 극장에서”라고 실사판 ‘인어공주’ 개봉일을 홍보했다.
디즈니는 앞선 지난 9월 실사영화 ‘인어공주’의 예고편을 최초 공개했다. 해외 온라인에서는 원작과 달리 흑인 배우인 할리 베일리를 에리얼로 캐스팅한 데 갑론을박이 펼쳐졌다.
한편 원작인 디즈니 애니메이션 ‘인어공주’는 안데르센의 동화인 인어공주를 애니메이션화한 작품이다. 1989년 개봉해 비극인 원작 동화와는 다른 해피엔딩 결말로 큰 화제를 모으며 디즈니 르네상스를 이끈 작품이 됐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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