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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가영 기자] 배우 김무열이 치열했던 20대를 회상하며 “취준생 민재 역에 공감했다”라고 털어놨다.
김무열은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기자들과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김무열은 오는 12일 개봉하는 영화 ‘머니백’에 출연했다.
김무열이 출연한 영화 ‘머니백’은 돈 가방 하나에 엮인 7명이 어쩌다 사건에 휘말려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이야기를 그린다. 김무열은 ‘머니백’에서 가진 거라고는 몸뚱이뿐인 민재 역을 맡아 연기했다.
김무열은 민재 역에 특히 공감했다고 밝혔다. 김무열은 “20대 때부터 어떻게 보면 집안의 생계를 위해서 20대를 살았고 어느 순간부터는 집안의 가장이 돼서 살았다. 상황적으로 공감이 됐다. 특히 20대가 그랬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무열은 “제가 민재라는 사람을 바라봤을 때 사채빚을 진다거나, 거짓말을 하고 출근을 한다거나, 200만원을 충당하기 위해 오락실에서 오락을 한다거나 그런건 다르다”라고 웃었다.
김무열은 ‘당시 성공을 꿈꾸진 않았느냐’라는 질문에 “성공해야겠다는 생각은 매일 했다. 친한 친구와 술 마시며 동네 정자에 앉아 사업 아이템 구상하고. 20대 초반에 말도 안되게 그런 생각을 했다”라고 밝혔다.
김무열은 ‘민재처럼 무모한 일을 했던 경험을 없느냐’라는 질문에 “지금 생각난 것은 ‘지하철 1호선’ 뮤지컬 오디션을 보러 간 적이 있었다. 20대 초반이었다. ‘지하철 1호선’이라는 작품의 정보를 모르고 갔다. 거기 오디션 장에 가서 설경구 선배, 조승우 형이 했다는 것을 알았다”라고 털어놨다.
김무열은 “1차 오디션 때 다들 영화 대본이나 현실적인 느낌의 대사들을 준비했다. 그런데 저는 세익스피어 햄릿 대사를 가지고 갔다. 무식했다. 그리고 나서 오디션을 보고 혼자 예술의 전당 영상자료실에 가서 영상을 보고 ‘어떡하지?’ 이랬다. 그때 무모했는데 무모함을 보고 뽑아주셨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리틀빅피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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