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유진 기자]근육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비법이 공개됐다.
1일 방영된 채널A ‘나는 몸신이다 시즌2’에는 ‘근육’을 테마로 다양한 이야기가 전해졌다.
오늘의 테마를 소개하기 위해 닥터패널 중 요가하는 한의사 홍희연은 “근육은 몸매를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닌 생명을 유지하는데 필요한 것이다. 근육량이 떨어지면 당뇨와 관절염, 허리질환, 혈관질환 등에 노출될 수 있다. 건강을 위해 근육 케어는 필수다”라며 ‘근육’을 테마로 소개했다.
MC 강호동은 “나이가 들수록 근손실이 생기냐”고 물었고 신경외과 의사 김일천은 “맞다. 30대까지는 근육량이 성장한다. 하지만 40대부터 매년 1%씩 몸 속에 있는 근육량이 빠진다. 이어 80대가 되면 내가 가질 수 있는 최대 근육량의 절반 밖에 남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날 몸신으로는 몸짱 근육 농부 김경진이 출연했다. 김경진의 운동 환경을 본 허경환은 “총각인데도 불구하고 운동하려면 시간이 많이 든다. 아내분이 싫어하지 않냐”고 묻자 김경진은 “운동을 열심히 해서 보기만 좋게 하는게 아니고 그 체력을 바탕으로 아이도 돌보고 저녁에 아이들을 기절시킬 때까지 놀아준다”고 대답했다.
이 말을 들은 이종민 재활의학과 의사는 “근육은 쓰면 쓸수록 근력이 좋아지고 근지구력이 생겨 지치지 않게 된다. 피곤하지 않고 아이들과 놀아줄 수 있다는 건 근력운동을 많이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몸신 김경진은 “하루 3분만 한달을 투자하면 넓은 어깨를 만들 수 있다”며 비법을 전수했다. 밴드를 팔꿈치 위에까지 넣고 쭉 피는 운동이다. 이어 밴드를 손목을 위아래 방향으로 당겨주면서 등근육을 동시에 자극하는 자세도 공개했다.
운동을 전후로 허경환은 어깨 넓이가 48cm에서 56cm까지 늘어나는 효과를 보였다. 허경환은 “순간 근육의 펌핑은 확실히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서동주 흉부외과 의사는 “말린 어깨가 많다. 고개는 앞으로 빠지고 어깨는 말린다. 등근육이 받주면 어깨도 펴지고 목통증, 자세 등에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몸신으로는 여자 보디빌더 선수 김춘리가 출연해 ‘애플힙을 만드는 법’을 공개했다.
김춘리는 손과 다리를 어꺠 넓이 만큼 벌린 후 한쪽 발바닥이 하늘로 향하게 끔 올리는 자세를 선보였다. 이어 엎드린 자세에서 한 쪽 무릎을 들고 수직으로 올려주는 자세를 취해 엉덩이 근육을 만들어보라고 제안했다.
이종민 의사는 “엉덩이 근육은 상하체를 잇는 근육이다. 허리를 지탱하는 역할을 한다. 근육은 지방을 태우는 공장이다. 근육을 크게 만들수록 기초대사량이 상승한다. 신진대사를 높여서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조언했다.
김유진 기자 eugene0120@naver.com / 사진=채널A ‘나는몸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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