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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세·레이디스코드…매니저의 운전 사고, 스타들 안전한가? [종합]

정윤정 에디터 기자 조회수  

[TV리포트=안수현 기자] 스타들의 스케줄 관리와 차량 이동을 전담하는 매니저들의 사고가 끊임없이 일어나고 있다.

지난 18일, 경찰에 따르면 오후 6시58분쯤 충남 금산군 부리면의 2차로 도로를 주행하던 승합차가 앞서가던 경운기를 들이받은 사고가 일어났다.

이 사고로 경운기를 몰던 60대 A씨가 숨지고 그의 아내도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해당 사고 차량에 배우 오정세가 탑승해 있었던 사실이 전해졌다. 오정세와 함께 그의 매니저로 알려진 40대 운전자 B씨도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받았다. 매니저 B씨는 사고 당시 음주 상태는 아니었으며 “경운기가 갑자기 나타났다”라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운전 당시 과속을 했는지 확인되지 않는 상황”이라며 “속도 분석을 통해 과속 여부를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19일, 배우 오정세 측이 사상자가 발생한 교통사고에 대해 사과했다.

오정세의 소속사 프레인글로벌은 다수의 매체를 통해 “매니저는 사고 후 경찰서에서 블랙박스 확인 등 조사를 받았고, 오정세도 동승자로 검사를 받고 자택에 귀가했다”라며 “유족분들께 죄송하고 안 좋은 소식으로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라고 전했다.

한편, 오정세는 최근 영화 ‘거미집’에서 활약했고, 현재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Mr. 플랑크톤’을 촬영 중이다. 

오정세 매니저의 운전 사고와 관련해서, 연예계 매니저들의 지난 교통사고가 다시 언급되고 있다. 지난 2014년 9월 3일 그룹 레이디스코드 ‘빗길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새벽 1시 30분, 폭우 속에서 레이디스코드 멤버들을 태운 스타렉스 한 대가 영동 고속도로 위를 135.7km 속도로 달렸다. 이들은 사고 당일 서울 모 대학 축제에 서기로 약속돼 있던 터였다.

결국 차량은 빗길에 미끄러져 갓길 방호벽을 들이받았다. 멤버 은비(당시 22세)는 사고 현장에서 목숨을 잃었다. 리세(23)도 심각한 뇌 손상과 복부 손상에 긴 수술을 받았지만 결국 세상을 떠났다.

얼굴 골절상을 입은 소정(21)은 목숨을 건졌고 애슐리, 주니도 큰 부상은 피했지만 멤버들의 사고 장면을 목격한 트라우마로 몹시 힘들어했다.

경찰은 해당 사고에 대해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고 있던 은비가 사고 직후 창밖으로 튕겨 나간 것으로 봤다. 리세도 안전벨트를 매고 있지 않았다. 당시 안전벨트를 맸던 멤버들과 스태프들은 자력으로 사고 현장을 빠져나올 수 있을 정도의 경상을 입었다.

이 사건은 전국 각지의 스케줄을 소화하기 위해 과속을 밥 먹듯 일삼던 연예계의 문제를 되짚어 보게 했다. 또한, 무리한 일정을 최소화하고 안전벨트는 꼭 착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졌다.

아이돌 매니저 교통사고는 지난 2019년에도 발생했다.

지난 2019년 4월 21일, 7인조 남성 아이돌 그룹 머스트비가 교통사고를 당해 운전대를 잡은 매니저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21일 오전 3시 40분가량, 머스트비 멤버 4명이 타고 있던 승합차가 서울 올림픽대로 잠실 방향 서울교와 여의교 중간지점에서 도로 옆 보호난간을 들이받는 사고가 일어났다.

당시 머스트비는 대구 공연을 마치고 서울에 있는 숙소로 복귀하던 중이었다. 운전 중이던 매니저가 큰 부상을 당해 이대 목동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사망했다.

차량에는 머스트비 멤버 4인과 소속사 관계자 1명이 타고 있었다. 이들은 경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받았다. 나머지 멤버들은 사고가 나기 전 차에서 내려 사고를 면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경찰은 매니저의 졸음운전으로 사유를 추정했다. 경찰은 “졸음운전의 경우 방향이 일정하게 가다가 서서히 틀어지는 모습이 보인다”라며 “(머스트비의 사고에서도) 40, 50m부터 서서히 방향이 틀어진다”라고 밝힌 바 있다.

이어 경찰은 “오산, 부천, 김포에 각각 한 명씩 내려주고 머스트비 숙소로 향하던 중 일어난 사고.”라며 “옆좌석에서 졸음운전이 예상되어 계속 말을 시키고 대화를 했다고 한다”고 전했다.

한편, 방송 관계자들에 따르면, 연예인 매니저들은 스타의 각박한 스케줄을 관리 및 동행을 위해 “바쁠 때는 하루에 1~2시간도 못 잔다”라며 열악한 삶을 언급했다. 매니저는 스타와 본인을 포함한 건강 및 안전 관리에 더욱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특히, 운전과 같은 교통사고와 직결되는 업무에 있어서는 최선을 다해 사고를 예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안수현 기자 ash@tvreport.co.kr / 사진= TV 리포트, SBS ‘악귀’,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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