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안수현 기자] 브루나이 출신 대만 가수 겸 배우 오존(43)이 2층 워터슬라이드가 있는 대저택을 자랑했다.
지난 5일, 오존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 서비스에 모두가 깜짝 놀랄만한 저택이 담긴 사진 여러 장을 게시했다. 그는 해당 게시물에 “나의 가장 큰 업적입니다. 우리 꿈의 집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라며 기쁜 마음을 전했다.
오존은 해당 저택을 별장으로 사용할 것임을 밝히며 설계하는 데 3년이 소요됐다고 전했다. 그는 최근 건축 매거진 ‘Architectural Digest’에 아내, 그리고 두 자녀와 함께 살고 있는 10,000제곱피트 규모의 저택을 소개했다. 또한, 오존이 설계한 이 거대한 저택은 수영장뿐만 아니라 2층짜리 워터 슬라이드도 갖추고 있어 놀라움을 자아낸다.
해당 저택은 거실과 식사 공간, 건식 주방이 모두 연결된 오픈 콘셉트 디자인으로 넓고 밝은 느낌을 준다. 2층에는 두 자녀의 예술 작품과 선물로 꾸며진 방이 생동감 넘치는 색감으로 꾸며져 있다.
그는 심지어 NBA 스타의 기념품과 수집품으로 가득한 일종의 마이클 조던 ‘박물관’을 만들기도 했다. 별도의 방에는 운동화 컬렉션이 자리 잡고 있다.
나아가 오존은 아이들이 공부하기에 더 좋은 환경이라고 생각해 작년에 상하이로 이사를 왔다고 한다. 또한, 그는 평소 건축 디자인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있었으며 대학에서 인테리어 디자인을 공부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기회를 통해 꿈에 그리던 집을 지음으로써 목표를 이뤘다.
해당 잡지사와의 인터뷰에서 오존은 “(이 대저택을 지은 것은) 제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작업이자 이번 생애 우리 가족에게 가장 중요한 선물이기도 합니다. 사랑의 힘과 어렸을 때부터 디자인에 대한 열정에서 비롯된 것입니다”라고 가족과 자신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오존은 2005년 보이 밴드 화씨로 데뷔해 2011년까지 활동했다. 그는 대만 TV 시리즈 ‘도쿄 줄리엣’,’로맨틱 프린세스’, ‘킨다이치 사건 파일’등에 출연하며 배우로도 활약했다. 오존은 중국 소셜미디어 웨이보에서 가장 많이 팔로우하는 유명인 중 한 명으로 현재 1,100만 명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 중이다.
안수현 기자 ash@tvreport.co.kr / 사진= 오존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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