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효경 기자] 대한민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스킨케어 브랜드 ‘에셀라이트’가 해외 유명 연예인에게 협업 제안을 받는 등 연일 승승장구 중이다.
에셀라이트는 최근 몇 달 동안 국내 유명 인플루언서들을 중심으로 급격한 성장을 이룬 프리미엄 스킨 테라피 브랜드이다. 보통 공동구매(이하 ‘공구’)는 SNS 마켓에서 인플루언서를 중심으로 진행되며, 인플루언서가 의류, 다이어트 효소, 단백질 쉐이크, 화장품 등을 소개하면 소비자들이 구매하는 방식이다. 유명한 브랜드 제품도 있고 자체 제작 상품도 있다. 에셀라이트는 이러한 공구 시장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통해 급부상하기 시작했다.
소비자가 SNS 마켓을 통해 에셀라이트와 같은 제품을 구매하는 이유는 합리적인 비용, 그리고 인플루언서에 대한 신뢰 때문이다. 특히 좋아하는 인스타그램 인플루언서를 통해 다이어트 효소를 산 경험이 있는 정모(26여‧취업준비생)씨는 “가성비 좋은 제품을 팔기도 하고, 구성이 좋아서 일단 믿고 사는 편”이라고 밝혔다. 이모(25‧여‧직장인)씨는 의류부터 다이어트 제품, 밀키트 등 다양한 제품을 공구로 샀다. 조씨는 “친근한 인플루언서나 유튜버가 제품을 소개하면 호기심을 자극하기도 하고 실제로 좋아 보여서 사는 편”이라며 “지난달 두 브랜드에서 피부관리용 화장품과 레깅스를 공구에서 약 45% 정도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했다”라고 전했다.
이처럼 에셀라이트는 일명 메가 인플루언서들과의 협업을 통해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늘려왔다. 하지만 타 일반 공구 제품들과는 달리 에셀라이트는 인플루언서들이 먼저 러브콜을 보내 공구를 시작하게 된 특이 케이스이다. 일반적으로 공구는 소비자가 먼저 인플루언서에게 공구를 요청하는 ‘공구 해줘’가 하나의 유행처럼 쓰인다.
지난해 한 연애 프로그램의 종영 직후 큰 인기를 얻은 출연진의 SNS에는 “공구를 열어달라”라는 팬들의 요청이 빗발쳤다. 심지어 최근에는 유명 그룹 엑소 멤버가 팬들로부터 본인이 즐겨 신던 양말 공구를 요청 받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하지만 에셀라이트는 다르다. 에셀라이트 관계자는 “일반 공구 시장 방정식과는 달리 이번에는 인플루언서들이 우연히 제품을 사용해보고 만족도가 높아 먼저 제안을 해왔다”라고 알렸다. 또한 “원래는 프리미엄 이미지를 위해 공동구매를 고려하지 않았지만, 인플루언서 분들의 성화에 못이겨 판매를 진행하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에셀라이트를 판매하는 인플루언서들의 인스타그램을 분석해 본 결과 에셀라이트의 주력제품인 ‘벨리패치’는 제품 특성상 과격한 움직임에 쉽게 떨어질 수 있는 다른 패치 제품과는 달리 접착력과 지속력이 뛰어난 제품으로 평가받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얇은 패치 두께로 인해 착용감도 우수하며 외부포장은 뛰어난 내구성의 지퍼팩 타입으로, 사용하고 남은 패치들을 보관하기도 용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제품성을 인정받아 실제로 공구를 시작하자마자 3일 만에 ‘완판’을 기록하고 이후 생산분까지 계속 완판을 이어나가고 있다. 그 결과 에셀라이트는 셀룰라이트 패치 부문에서 ‘2023 대한민국 고객감동 브랜드 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고객감동 브랜드 대상은 다양한 시장 구조 속에서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브랜드 가치와 서비스 품질로 고객감동을 이끌어 낸 우수기업 및 브랜드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초기에 공동구매로 시장에서 인지도를 쌓아간 에셀라이트는 이제 다양한 채널에서 성공적으로 자리를 잡기 시작했다. 에셀라이트 관계자는 “유명 판매 채널인 와디즈에서 펀딩률 약 25000%를 달성과 동시에 5월 누적 판매량 50만 장을 기록하였으며, 지난 2분기 싱가폴 전자상거래 파워셀러 코코모(COCOMO)와 판매를 기반으로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라고 밝혔다.
또한 업체 측에 따르면 현재 홍콩에서도 이미 성황리에 초도 물량 판매를 완료하였으며 추가 물량 판매를 위한 협의가 오가고 있다. 이와 더불어 현재 두바이 및 중동 국가들과 수출에 대한 논의가 오가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처럼 국내 유통채널은 물론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해 8개국 인증 제조 특허를 기반으로 다양한 신제품을 기회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취재 결과 해외에서도 점점 인지도를 쌓아가고 있는 에셀라이트는 해외 유명 연예인로부터도 협업 제안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최근 한류 열풍에 힘입어 한국 화장품(K뷰티)이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며 해외 연예인들의 러브콜이 쇄도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에셀라이트 또한 그 수혜를 입은 것으로 파악된다.
브랜드 관계자는 “아직 확실하게 정해진 것은 없으며, 해외 연예인을 모델로 기용하기 위한 움직임이 있는 것은 맞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광고 모델이 아닌 브랜드 ‘앰배서더’로 다수의 홍보대사를 운영할 가능성도 내비쳤다. 제품 광고 모델은 한 명으로 한정되지만 앰배서더는 글로벌, 아시아·퍼시픽(태평양), 코리아(로컬) 등으로 세분화되어 여러 명이 선정될 수 있다. 예시적으로 한 글로벌 브랜드는 여러 나라의 다양한 연예인과 인플루언서를 선정한다.
앰배서더에 선정되면 해당 브랜드의 제품을 사용 후 제품 사용법 및 후기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노출하고 브랜드는 이를 자사 SNS에 다시 공유하며 알린다. 소위 협찬에 가깝지만 더 ‘높은’ 자격을 부여하는 것이 앰배서더다. 광고 모델은 대개 단기 계약으로 광고 송출이 끝나면 종료되지만 앰배서더는 서로 이해관계가 맞는다면 장기 계약도 가능하다.
업체 측은 연예인 기용은 수많은 고려사항이 수반된다며 매우 조심스러운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에셀라이트는 수많은 고객의 의견을 수렴하며 보다 적합한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나아가 고객의 목소리를 제품 개발의 최우선 고려사항으로 두어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하나의 브랜드가 지속적인 성장을 이룩하기 위해 전제되어야 하는 것이 바로 ‘고객지향적 사고’라고 굳게 믿기 때문이다. 실제로 에셀라이트 벨리패치가 출시된 이후에도 다양한 설문조사를 진행하며 고객의 의견을 수집하고 이를 브랜드 이미지에 융화시킬 수 있는 행보를 지속해왔다.
관계자는 “제품을 인정해주시고 감사하다고 전해주시는 고객들에게도 한없이 감사하지만, 자사몰에 남겨주시는 불만 댓글, 전화로 항의해주시는 것조차 실은 저희에게는 너무나도 소중한 자산이자 더 나은 브랜드로서 자리잡을 수 있는 가능성을 시사해주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실시간으로 수집되는 고객들의 목소리를 기준으로 기존 제품의 개선점을 고민하고, 아직도 만연하게 퍼져있는 다양한 소비자들의 피부 관련 불편함을 해소하는 것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관계자는 “연예인 모델도 중요하지만 제품 개발에 있어 더욱 큰 예산을 편성해 더 공격적인 R&D를 진행, 완성도 있는 제품으로 고객 분들께 보답하겠다”라며 “다가오는 신제품에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이효경 기자 hyooo@fastviewkorea.com / 사진= 에셀라이트
댓글3
저도 이거 써봤는데 낫밷해요
라희
오 ㅋㅋㅋㅋ
오 ㅋㅋㅋㅋ 이거 나 써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