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강성훈 기자] 비욘세의 남편이자 래퍼 겸 사업가인 제이지(JAY-Z·53)가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래퍼로 선정됐다.
16일(현지 시간) 금융 지원 사이트 ‘New Trader U’는 2023년 기준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래퍼 TOP10을 조사해 공개했다. 그중 숀 카터(Sean Carter)로 알려진 제이 지가 순자산은 25억 달러(한화 약 3조원)로 1위를 차지했다.
‘New Trader U’는 “제이지는 22개 이상의 그래미상을 받고 1억 장 이상의 음반을 판매했지만, 음악은 그의 수입의 일부에 불과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의 부는 자신의 레이블 ‘Roc-A-Fella Records’, 의류 라인 ‘Rocawear’, 주류 브랜드 ‘Armand de Brignac champagne’와 ‘D’USSÉ cognac’ 등 다양한 비즈니스 벤처에서 비롯됐다”라고 밝혔다.
실제로 제이지는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타이달, 스포츠 에이전트 라이선스를 보유한 자신의 회사 락 네이션 스포츠 등 여러 프로젝트에도 투자하고 있다. 다각적인 투자와 비즈니스 감각으로 그는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음악가 중 한 명이 되었다. 그는 현재 엔터테인먼트 분야 투자에도 진출하고 있다.
이에 일각에서는 제이지가 ‘사업의 다각화’에 능하다고 평가했다. 음악적 재능은 힙합에서 부를 쌓기 위한 퍼즐의 한 조각일 뿐, 이 업계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종종 영리한 상업적 재능, 전략적 투자, 브랜드와 영향력 활용의 조합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제이지는 자신의 명성을 활용해 음반사 설립하고 패션 산업에 진출하는 등 남다른 행보를 보였다. 그 결과 그는 막대한 부를 얻었고, 이를 장기적으로 유지하고 성장시키는 데 성공할 수 있었다.
한편 제이지에 이어 부유한 래퍼 순위에 디디, 카니예 웨스트, 닥터 드레, 버너, 드레이크, 에미넴, 퍼렐, 마스터, 릴웨인이 이름을 올렸다.
강성훈 기자 ksh@tvreport.co.kr / 사진=제이지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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