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배우 신은정이 첫 등장부터 든든한 언니미로 존재감을 발산했다.
3일 MBN ‘나쁜 기억 지우개 2회에서는 송미선(신은정)이 병원 업무로 지친 경주연(진세연)을 염려하는 믿음직한 언니 포스로 시선을 끌었다.
’나쁜 기억 지우개‘는 기억 지우개로 인생이 바뀐 남자와 그의 첫사랑이 되어버린 여자의 아슬아슬 첫사랑 조작 로맨스물로 신은정은 프로페셔널한 간호사 송미선 역으로 출연하고 있다. 기
이날 방송에서 신은정은 골칫거리 환자에 트라우마를 겪는 진세연이 다치지 않도록 신속한 대처를 이끌어냈고, 병원에서 무단이탈한 김재중을 타박하면서도 우려하는 면모를 보여줬다. 이에 두 주인공과 밀접한 관계성을 만들어가는 신은정이 중심인물 뿐만 아닌 병동 사람들과 이끌어갈 다채로운 케미에 궁금증을 가지는 시청자들이 늘고 있다.
작품 속 신은정은 진상 환자에게는 당황한 기색 없는 평온한 눈빛과 담담한 표정으로 경력직다운 모습을, 뒤에서는 지친 동료에 따뜻한 눈빛과 걱정 어린 세심한 모습을 통해 업무와 일상 속의 성격이 뚜렷하게 대비된 모습을 안정감 있게 표현했다.
‘종말의 바보’를 통해 엄마의 묵직한 모성애를 표현했고, ‘가면의 여왕’에서는 가족보다 커리어 성공에 완벽을 기하는 냉철한 인물을 빈틈없이 소화했던 신은정이 ‘나쁜 기억 지우개’에서는 어떤 디테일한 연기를 보여줄지 기대감을 더한다.
한편, MBN ‘나쁜 기억 지우개’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9시 40분에 방영된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사진 제공 : MBN ‘나쁜 기억 지우개’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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