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개그맨 김준현이 향어 양식 역사까지 꿰는 프로 낚시꾼의 면모를 뽐내자 문세윤이 불편함을 드러내며 웃음을 자아냈다.
26일 코미디TV에서 방송된 ‘THE 맛있는 녀석들’에서는 소도시의 숨은 맛집을 찾아 떠나는 ‘소도시 힘숨맛’ 특집으로 정선 먹방이 펼쳐졌다.
멤버들은 전통시장에 위치한 식당을 찾아 콧등치기, 모둠전, 감자옹심이 등 정선 별미를 소개했다. 두 번째 방문 식당은 3대째 내려오는 맛집으로 송어비빔회와 향어찜 먹방이 공개됐다.
향어찜을 처음 접한 황제성은 “향어는 민물이죠? 흙냄새 나죠?”라고 말하며 궁금증을 보였고, 김준현은 “흙 냄새 많이 난다. 손질을 잘해야 한다”라고 답했다. 이어 1970년대, 우리나라에서 향어와 송어를 키우게 된 배경과 1990년대 양식장이 철거하게 된 이유까지 설명하며 남다른 지식을 뽐냈다.
이에 문세윤은 황제성, 김해준과 함께 “역시 생선 박사다 프로 낚시꾼이다”라며 감탄의 박수를 보내면서도 “생선 이야기가 나오니까 잘난 척 많이 한다. 못 들어주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 모습에 어깨가 한껏 올라간 김준현은 “분기에 한 번은 생선 메뉴를 하자”라며 제작진에게 건의해 또 한번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THE 맛있는 녀석들’은 매주 금요일 저녁 8시 코미디TV에서 방송된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THE 맛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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