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송가은 기자] 가수 겸 배우 안재욱이 외출 전 아내와 ‘롱타임 키스’를 선보이며 ‘꽃대디’들을 당황시킨다.
13일 방송하는 채널A ‘아빠는 꽃중년’ 8회에서는 ’54세 아빠’ 안재욱이 9세 딸 수현, 4세 아들 도현이와 ‘어버이날’을 맞이해 행복한 하루를 보낸 현장이 펼쳐진다. 이날 스튜디오에는 ‘꽃대디’ 김용건-김구라-신성우-안재욱-김원준이 자리해 코멘트를 이어간다.
이날 안재욱X최현주 부부는 어린이집에서 ‘색종이 카네이션’을 만들어온 도현이의 ‘어버이날’ 선물에 감격한다. 어버이날 기념으로 안재욱은 ‘안재욱 미니미’인 아들 도현에게 “이제부터 ‘아빠’가 아닌 ‘아버지’라고 불러 달라”라며 호칭 정리에 나선다. 이에 도현이는 “사랑합니다 아버지”, “아버지 파이팅!”이라며 안재욱이 시키는 말을 똑 부러지게 따라 하는 영특한 모습을 보여준다.
안재욱은 수현이의 ‘하교 라이딩’에 늦지 않으려 부랴부랴 점심 식사 준비에 돌입한다. ‘삼식이 아빠’답게 그는 아내와 아들을 위한 샌드위치를 정성스레 만드는데, 이를 맛본 도현이는 “안 맛있어!”라고 반전 반응을 드러내 안재욱을 시무룩하게 한다. 도현은 “빨리 저녁 먹고 싶어”라는 돌직구까지 던지며 안재욱을 어질어질하게 만들어 웃음을 자아낸다.
안재욱과 도현의 대환장 케미에 모두가 빵 터진 가운데, 점심 식사를 마친 안재욱은 도현이의 손을 잡고 수현이의 ‘하교 라이딩’에 함께한다. 안재욱은 밖을 나서기 직전, 자신을 배웅하는 9세 연하 아내에게 다가가더니 “6초~”라는 말고 함께 ‘깜짝’ 키스를 선보여 현장을 초토화시킨다. 이를 본 김구라는 “찌금 6초라고 얘기한 것 같은데?”라고 당황스러움을 표했고, 김용건은 “아니 이게 무슨 상황이야?”라며 어리둥절해한다. 알고 보니 안재욱은 외출 직전 ‘출근 전 아내와 6초 이상 키스를 나누면 4년 더 장수할 수 있다’라는 내용의 기사를 읽었고, 이를 곧장에 실행에 옮긴 것이었다.
생명 연장을 꿈꾸며 ‘6초 키스’를 한 안재욱의 큰 그림에 김구라와 김원준은 “진짜로 ‘6초’ 때문에 키스를 한 것 같네”, “키스 후에 여운이 없다”라며 ‘팩폭’을 날린다. 그러자 안재욱은 “다들 아내와 저렇게 키스 안 하시냐?”라며 역공에 나섰고 김구라는 “저도 하긴 한다”라고 수긍했지만, 신성우는 “그래도 6초까지는 좀…”이라고 답해 짠내 웃음을 안긴다. 나아가 김용건은 뜻밖의 답변을 내놓는다고 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안재욱X최현주 부부의 ‘장수 키스’ 현장과 어버이날 모습, 김원준과 딸 예진이의 유쾌한 딸기농장 체험기는 13일 오후 9시 30분 채널A ‘아빠는 꽃중년’ 8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가은 기자 sge@tvreport.co.kr / 사진= 채널A ‘아빠는 꽃중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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