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송가은 기자] ‘고딩엄빠5’에서 결혼식 전날 내연녀와 외도를 벌인 ‘청소년’ 남편의 막장 행보를 조명한다.
12일 방송되는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5’ 2회에서는 ‘청소년 엄마’ 맹서경이 전남편과의 파란만장한 사연을 털어놓으며 스튜디오 출연진들을 충격에 빠뜨린다. 이날 방송에는 특별 게스트로 방송인 신기루가 등장해 시원시원한 입담을 펼친다. 맹서경은 현재의 심각한 고민까지 토로하며 3MC 박미선, 서장훈, 인교진의 조언을 받는다.
이날 맹서경은 재연 드라마를 통해 “부모님의 이혼 후 조부모님 밑에서 자랐는데, 고교 졸업 후 집을 나와 독립했다. 그러다 아르바이트를 함께 하던 오빠와 사귀게 됐고 교제 두 달 만에 동거에 들어갔다”라고 밝힌다. 그런 뒤 “얼마 후 임신 사실을 알게 돼, 예쁜 딸을 낳아 혼인신고를 했다. 그런데 남편이 가끔 수상한 외박을 했다. 그러더니 결혼식 전날에도 들어오지 않았다”라며 모두를 경악하게 만든 남편의 수상한 낌새를 고백한다. 더욱이 맹서경은 “남편이 대학 시절 빌린 대출금을 갚지 않았던 사실을 뒤늦게 털어놔 집에 빨간 압류 딱지가 붙었다”라며 힘든 상황을 전한다. 맹서경은 그간 모은 돈으로 남편 변호사비와 초기 회생 비용을 모두 내줬지만, 남편의 폭언과 폭력성이 심해져 이혼했다고 덧붙였다.
그뿐만 아니라 맹서경은 “이혼 후 전 남편의 내연녀에게 연락이 왔다. 결혼식 전날 두 사람이 같이 있었다는 사실을 듣게 됐다”라며 믿을 수 없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맹서경은 “오갈 데 없는 전 남편이 다시 찾아왔다. 딸 생각에 재결합했지만, 결국 남편의 폭력성으로 인연을 끊었다”라고 설명해 MC들의 말문을 잃게 만든다. 이후로도 그녀는 알코올 중독증, 우울증, 대출 사기 등으로 힘들었던 과거를 토로한다. 이에 박미선은 “한 사람의 인생이 이렇게까지 불운할 수가 있나”라며 한숨을 내쉰다.
재연 드라마가 끝나자, 맹서경이 스튜디오에 직접 등장한다. 맹서경은 전남편과의 관계, 대출사기 등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빚보다 더 큰 문제가 있다”라며 “현재 딸과 떨어져 살고 있다”라고 충격적인 근황을 이야기한다. 과연 맹서경이 언급한 더 큰 문제가 무엇인지, 그리고 딸과 헤어지게 된 맹서경이 “딸과 함께 행복한 삶을 살고 싶다”라는 소망을 이룰 수 있을 것인지는 12일 오후 10시 20분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5’ 2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가은 기자 sge@tvreport.co.kr / 사진=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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