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송가은 기자] 개그맨 신규진이 뜻밖의 ‘내 집 마련’ 기회를 얻는다.
7일 방송되는 ENA ‘눈떠보니 OOO’에서는 ‘MZ세대’ 대표 개그맨 신규진과 배우 지예은이 새로운 N차 인생러로 낙점된다. 신규진은 홍콩 타이오 수상마을에서, 지예은은 태국 치앙마이 코끼리 호텔에서 눈을 뜨며 리얼한 로컬 일상을 맞이한다고 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특히 신규진은 N차 인생 속에서 뜻밖의 인생 역전 기회를 맞이한다. 대낮에 타이오 수상마을 보트 한가운데서 눈을 뜬 신규진은 난생처음 보는 부모를 만나 ‘재산 상속’이라는 솔깃한 제안을 받는다. 신규진의 N차 인생 아빠인 웡만공은 “너는 지금 백수다. 너도 이제 어부가 될 준비를 해야 한다. 배도 수리하고, 굴도 따고 뭐든 해야 한다”라며 “이 집을 물려받고 싶냐. 이 집은 가족 대대로 부지런한 사람이 받았다”라고 상속을 제안해 신규진을 깜짝 놀라게 한다. 신규진은 앞서 전세 사기 피해를 고백한 바 있다. 이에 그는 “결례를 무릅쓰고 여쭙는데, 이 집 자가인가요?”라고 진지하게 물어 웃음을 자아낸다. 신규진은 은행 대출도 없는 시세 6억 이상의 수상 가옥이 ‘내 집’이 될 기회를 잡자 “뭐든 시켜만 달라”라며 넙죽 큰절까지 해 폭소를 더한다.
그런가 하면 신규진은 예상을 뛰어넘을 정도로 하드코어한 상속 프로젝트에 N차 인생의 쓴맛을 맛보기도 한다. 아빠 웡만공은 수상가옥 기둥에 붙은 따개비 청소를 시작으로, 신규진이 물 한 모금 마실 겨를도 없이 쉴 새 없는 집안일을 투척하며 상속자의 자격을 확인한다. 눈뜨자마자 노동의 연속을 맞이한 어부집 백수 아들 신규진은 “집 한 번 물려받기 힘들다. 안 물려주면 삐뚤어질 거다”라며 악착같은 의지를 불태운다.
ENA 오리지널 예능 ‘눈떠보니 OOO’은 어느 날 갑자기 OOO의 삶을 살게 된 스타들의 우당탕탕 리얼 일상 생존기로, 리얼 로컬라이프를 현실화하며 차별화된 재미를 선사한다.
화려한 상속남과 짠내 나는 머슴남을 오가는 신규진의 ‘홍콩 수상가옥 상속 프로젝트’는 7일 오후 8시 ENA ‘눈떠보니 OOO’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가은 기자 sge@tvreport.co.kr / 사진= ENA ‘눈떠보니 O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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