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송가은 기자] 군 복무 중인 천만 배우 이도현이 ‘백패커2’에 깜짝 등장했다.
2일 방송된 tvN ‘백패커2’ 2회에서는 공군 군악의장대대에서 양식 요리에 도전하는 백종원, 이수근, 허경환, 안보현, 고경표의 모습이 그려졌다.
해당 방송분은 닐슨코리아 기준 4.6% 시청률을 기록했다.
출장 요리단은 본격 미션에 앞서 공군의 퍼포먼스를 담당하는 군악대와 의장대의 에너지 가득한 공연을 보며 넘치는 흥을 쏟아냈다. 특히 군악대에서 복무 중인 천만 배우 이도현이 모습을 드러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날 디너쇼 미션은 무려 100인분의 질 좋은 양식 요리와 함께 ‘퍼포먼스’까지 동반해야 하는 극한의 난이도를 자랑했다. 출장 요리단은 고민 끝에 치즈 함박 미트 파스타와 굴라쉬, 크리스피 모닝빵, 망고 폼 주스 등을 메뉴로 선정했다. 이들은 재료 장보기부터 정성스럽게 음식을 준비했다.
요리는 배식 3시간 전에 시작됐다. 백종원은 일반적인 햄버그스테이크와는 달리 소스를 가득 품은 스테이크를 오븐에 천천히 굽는 방식을 사용했다. 또한 완벽한 색깔 조합을 위해 본래 메뉴에 없던 초간단 시금치 샐러드까지 완성하며 프로다운 모습을 보였다.
멤버들 역시 첫 출장 때보다 눈에 띄게 달라진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삽질 담당인 이수근은 다급한 상황마다 ‘일잘러’의 면모를 보였으며, 허경환은 칼, 따개 도구 담당 전문으로 존재감을 제대로 발휘했다. 고경표는 파스타 면을 대용량으로 삶아 면이 뭉치지 않도록 두 손으로 뜨거움을 견뎌내는가 하면, ‘기미’로 활약하며 행복해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백종원도 극찬한 ‘디저트 천재’ 안보현은 자신이 아이디어를 낸 망고 폼 주스에 디테일 가득 진심을 다하며 시간 부족의 난관을 극복했다.
성공적인 배식에 이도현은 “우리가 먹던 햄버그스테이크가 맞나. 이렇게 촉촉하고 포동포동하지 않았는데. 역시”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또 “백종원 선생님이 내 스승님이다. 요리 실력을 늘게 해주셨다”라는 한 장병의 말에 이도현은 “진짜 아빠한테 미안하지만, 우리 아버지다. 활동도 백도현으로 하려고 한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방송 말미에는 에필로그 영상으로 공군 군악의장대대 홍보영상을 제작하는 영상이 담겼다. 육군 의장대 출신 안보현이 디렉터로 나서 이도현을 즉석 섭외했고, 이도현이 함께한 릴스 영상은 훈훈함을 자아냈다. 해당 영상은 tvN 유튜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백패커2’ 다음 출장지는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이다. 해당 장소는 백종원조차 당황하게 만든 ‘백패커’ 역사상 가장 강력한 출장지로, 예고가 방송되자마자 시청자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끌어내며 기대감을 높였다. tvN ‘백패커2’는 매주 일요일 오후 7시 40분 방송된다.
송가은 기자 sge@tvreport.co.kr / 사진= tvN ‘백패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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