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한아름 기자]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배우 송승헌(47)이 임지연(33)과의 베드신을 회상하며, 촬영 당시 감정을 솔직히 털어놨다.
29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배우 송승헌, 이시언, 오연서, 장규리가 출연했다. 해당 회차는 ‘연기꾼들의 전쟁’ 특집으로 꾸며졌다.
송승헌은 영화 ‘인간중독’의 베드신을 회상하며, 상대역이었던 배우 임지연을 언급했다.
송승헌은 “임지연 씨가 잘되면서 ‘인간중독’이 의도치 않게 역주행 중이다”라며 지난 2014년 개봉한 영화 ‘인간중독’이 10년 만에 역주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송승헌은 “‘인간중독’이 임지연 씨의 데뷔 작품이었다. 나도 베드신은 처음이었다”라며 두 사람 모두 베드신에 서툴렀다고 전했다. 그는 “관객은 숨죽이고 보겠지만 방 안에 배우 두 명과 카메라 감독님, 스태프가 모두 다 있다. 어떤 감정이 생기지 않는다”며 “연기를 하는 것이기 때문에 개인적인 감정이 있지는 않다. 생각만큼 달콤한 분위기는 아니다”라고 회상했다.
이날 송승헌은 드라마 ‘가을동화’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 송혜교도 언급했다.
송승헌은 “송혜교, 임지연 씨가 ‘더 글로리’로 호흡을 맞췄는데 나와도 인연이 있다”며 “송혜교 씨는 ‘가을동화’가 첫 정극이었고, 임지연 씨는 ‘인간중독’이 데뷔작이었다. 나랑 하면 다 잘된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유발했다.
송승헌은 드라마를 함께 촬영한 배우 장규리에게 “규리야, 너도 잘될 거다”라고 응원했다.
한편, 송승헌과 장규리가 호흡을 맞춘 tvN 드라마 ‘플레이어2: 꾼들의 전쟁’이 오는 6월 3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 된다.
임지연은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에 함께 출연한 배우 이도현과 공개 열애 중이다.
한아름 기자 har@tvreport.co.kr / 사진= MBC ‘라디오스타’, 영화 ‘인간중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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