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송가은 기자] 변우석과 김혜윤이 인생의 모든 시간을 함께할 것을 약속하며 찬란한 해피엔딩을 이뤘다.
28일 방송된 tvN ‘선재 업고 튀어’ 최종회는 류선재(변우석 분)와 임솔(김혜윤 분)이 서로의 곁을 굳건히 지키는 모습으로 ‘역대급 운명 서사’를 완성했다.
류선재는 임솔에 대한 모든 기억을 되찾은 뒤 임솔에게 달려갔다. 류선재는 자신을 보자마자 눈물을 흘리는 임솔에게”나 다 기억났어. 다 기억났다고. 왜 그랬어. 어떻게 나한테서 널 지울 생각을 해. 어떻게 너 없이 살게 해. 그게 될 거라고 생각했어?”라며 변함없는 절절한 사랑을 고백했다. 두 사람은 뜨거운 입맞춤으로 서로에 대한 사랑을 확인해 보는 이들을 감동케 했다.
김태성(송건희 분)을 피해 도주하던 김영수(허형규 분)는 달려오는 트럭에 치인 후 물속에 빠져 죽음을 맞이했다. 끈질긴 악연이 마침표를 찍으며 ‘솔선커플’에게 마침내 행복이 도래했다. 류선재는 임솔에게 “널 잊고 산 시간들이 너무 아까워서 이제부턴 한 순간도 떨어져 있고 싶지 않아”라며 애정을 드러냈고, 두 사람은 톱스타와 영화사 직원으로 비밀 데이트를 즐기며 행복을 되찾았다. 류선재는 “앞으로 나와 모든 시간을 함께해줘, 솔아”라는 프러포즈로 남은 생을 약속했다.
최종회를 마친 ‘선재 업고 튀어’는 이시은 작가와 윤종호·김태엽 감독, 변우석과 김혜윤 등 ‘작감배’의 ‘환상적인 시너지’로 세계적인 ‘선업튀 신드롬’을 일으켰다. 이시은 작가는 솔선커플부터 모든 캐릭터의 넘치는 매력으로 극을 풍성하게 채웠고, 류선재의 15년 짝사랑이 공개되는 2회 에필로그 등 명장면을 탄생시키며 마지막까지 눈을 뗄 수 없는 전개를 선보였다. 윤종호, 김태엽 감독 역시 영상미는 물론 감정을 극대화하는 감각적인 연출로 솔선커플의 로맨스를 아름답게 그려내며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선업튀’는 음원 차트에서도 아이돌을 능가하는 화력을 보였다. 첫 번째 OST 이클립스의 ‘소나기’를 시작으로 유회승의 ‘그랬나봐’, 10CM의 ‘봄눈’, 이클립스의 ‘Run Run’, 민니의 ‘꿈결같아서’ 등 OST 전곡이 주요 음원차트에서 상승세를 기록했다. 시청자의 뜨거운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마련된 팝업스토어는 오픈 첫날부터 밤샘 대기와 새벽 오픈런 행렬이 이어졌고, 최종회 단체 관람 이벤트의 경우 준비된 1,000석이 5분도 안 돼서 매진되는 신기록을 달성했다. 또한 무삭제 대본집은 예약 판매 시작 하루 만에 종합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고, 2024년 상반기 종합 베스트셀러 10위권에 등극하는 등 드라마의 화제성을 업고 음반과 도서까지 시청자의 ‘선재 앓이’가 이어지고 있다.
‘선재 업고 튀어’는 지난 4월 8일 첫 방송 이후 회차가 거듭될수록 매주 압도적인 화제성과 놀라운 파급력을 선보였다. 이는 콘텐츠의 성공을 더 이상 시청률로 판단할 수 없다는 충격적인 선례로, 특히 2030의 뜨거운 사랑을 받으며 줄곧 화제성 지표를 올킬했다.
‘선재 업고 튀어’의 최종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7.2%, 최고 8.7%, 전국 가구 기준 평균 5.8%, 최고 6.9%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를 경신했다. tvN 타깃인 2049 남녀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4.4%, 최고 5.2%, 전국 가구 기준 평균 3.9%, 최고 4.5%를 기록하며 전 회차 8주 연속 지상파 포함 전 채널 동 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송가은 기자 sge@tvreport.co.kr / 사진= tvN ‘선재 업고 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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