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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딩엄빠4’ 군입대 하루 전 母에게 임신 소식 알린 부부, 또다른 비밀 고백했다

김현서 기자 조회수  

[TV리포트=김현서 기자] MBN ‘고딩엄빠4’에 출연하는 황강은·이태훈이 “부모님에게 아직 말씀 못 드린 비밀이 있어서, 이를 털어놓고 싶어서 나왔다”고 밝혀 스튜디오를 긴장에 빠뜨린다.

29일 밤 10시 20분 방송하는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이하 ‘고딩엄빠4’) 43회에서는 ‘청소년 엄마’ 황강은과 남편 이태훈이 함께 출연해 아이를 낳기까지의 우여곡절 사연과 현재의 고민을 공개하는 한편, 박미선·서장훈·인교진 3MC 및 게스트로 나선 개그우먼 김효진의 조언을 듣는 모습이 그려진다.

우선 재연드라마를 통해 이태훈은 “중학교 때 유도를 시작해 유망주로 꿈을 키웠지만, 선배들의 폭력과 괴롭힘에 시달려 유도를 그만두게 됐다. 이후 힘든 시간을 보내다 대학생 때, 친구의 친구인 황강은을 보고 첫눈에 반해 교제를 했다”고 밝힌다. 하지만 이태훈은 “한 동기의 형편이 어렵다고 해 대출을 받아 돈을 빌려줬는데, 그 친구가 잠수를 탔고, 재정 상황이 갈수록 악화되어서 여자친구와도 헤어지려고 했다”고 해 스튜디오 출연진을 걱정시킨다. 그런데 황강은은 “내 전 재산”이라며 아르바이트를 하며 모은 돈을 빌려줬고, 이후 더욱 굳건해진 두 사람은 동거를 하다가 임신 사실을 알게 됐다. 그러나, 아이를 낳을 형편이 안 되는 두 사람은 고민 끝에 이태훈의 집으로 들어가 살았고, 차마 임신 사실을 밝히지 못하던 중 이태훈은 “군 입대를 하루 앞두고 어머니에게 임신 사실을 알렸다”고 고백해 모두의 말문을 턱 막는다.

재연드라마를 지켜보던 서장훈은 “임신했다는 것도 열 받는데 내일 군대갑니다? 이게 말이 되냐?”며 황당해 하고, 김효진도 “이런 막장드라마가 없다”고 대리 분노를 터뜨린다. 인교진 역시 한숨을 내쉬더니, 스튜디오에 자리한 두 사람을 향해 “군 입대 후에 아이를 낳고 가정을 꾸린 것은 맞느냐”라고 재연드라마 후의 근황을 물어본다. 이태훈은 “제가 군에 있을 때 (황)강은이가 어머니와 오래 얘기한 끝에 (결혼) 허락을 받았다”고 답한다. 박미선은 “결혼 및 아이 출산도 허락받았는데, 왜 ‘고딩엄빠4’에 나온 것이냐?”라고 다시 묻고, 황강은은 “아직 부모님께 말씀드리지 못한 비밀이 있어서 여기서 밝히고 문제를 해결하고 싶어서 나왔다”라고 말한다. 김효진은 “아니, 부모님한테 말하는 게 쉽지 전 국민에게 말하는 게 쉽냐? 왜 자꾸 비밀을 만드냐?”며 답답함에 가슴을 친다.

직후 황강은·이태훈 부부는 생후 9개월 된 아들 라온이와의 일상을 공개하는데, 평온해 보이는 모습 속 두 사람은 이내 깊은 고민에 빠진 모습을 보인다. 급기야 황강은은 “현재 저희의 빚이 2,500만 원”이라고 털어놔 스튜디오 출연진들을 경악케 한다. 부모에게도 말하지 못한 2500만 원이란 채무와, ‘빚 돌려막기’로 위기에 빠진 황강은·이태훈 부부의 상황과 맞춤 솔루션 현장은 29일(수) 밤 10시 20분 방송하는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 43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MBN ‘고딩엄빠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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