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송가은 기자] 송혜교(42)가 하얗고 매끄러운 피부를 자랑하며 20대 같은 비주얼을 뽐냈다.
17일 패션 매거진 ‘하퍼스 바자’는 쇼메와 함께한 송혜교의 6월호 커버를 공개했다. 송혜교는 쇼메의 앰배서더이자 뮤즈로, 하이주얼리 컬렉션과 어우러진 화보 촬영을 진행해 불변의 아름다움을 드러냈다.
이번 화보는 ‘수퍼내추럴’과 ‘드레스업’이 대치되는 스타일로 하이주얼리의 일상성을 담은 것이 포인트다. 송혜교는 화보에서 존재감 넘치며 자연스럽고 우아한 애티튜드를 선보여 모두를 감탄케 했다. 특히 ‘바자’ 코리아는 6월호의 전반을 송혜교와 함께 만들어 나가는 특별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송혜교는 소녀에서 여인까지 시간을 가늠할 수 없는 배우의 말간 얼굴을 오롯이 드러내며 다채로운 콘셉트를 완벽하게 소화해 현장 스태프들의 박수갈채를 자아냈다.
촬영이 끝나고 이어진 인터뷰에서 그는 “카메라 앞에 서며 나이 먹는 것에 대한 부담은 없다. 자연스러운 일이다. 웬만하면 ‘제 나이보다는 조금 더디게 가고 있구나’ 정도의 모습을 보이려고 노력하지만 자연스러운 시간의 흐름을 억지로 밀어내고 싶지는 않다. 분명 나이가 드는데 겉모습만 쨍쨍하게 젊을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오히려 나이가 들수록 화장도 연해지고 옷도 단순해져야 더 멋있는 것 같다”라며 촬영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송혜교는 전작 ‘더 글로리’와 관련해 “‘더 글로리’를 찍는 동안 송혜교라는 개인의 시간은 갖지 않았다. 7개월 거의 매일매일 촬영하면서 눈을 뜨고 감을 때까지 온전히 문동은으로 살았다. 작품이 끝나고 공허함도 그만큼 컸다. 감정 소모가 큰 드라마였고 인간적인 아픔을 겪은 캐릭터였기 때문에 더 그랬던 것 같다. 꽤 오래 걸렸지만, 지금은 동은이를 충분히 잘 떠나보냈다”라며 작품을 끝낸 후 겪었던 감정을 털어놓았다.
또한 그는 촬영 중인 영화 ‘검은 수녀들’에 대해 “악령이 깃든 한 아이를 살리기 위해서 두 수녀가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다. 여성이 극을 이끌어 가는 ‘여성 영화’이기도 하다. 오컬트 장르는 후반 작업이 정말 중요하다. CG가 들어갈 부분을 상상하면서 연기하고 있기 때문에 나중에 완성작을 보면 어떤 느낌일지 기대가 크다”라며 작품에 대한 기대를 전했다.
송혜교와 쇼메가 함께한 화보와 인터뷰는 ‘바자’ 코리아 6월호에서 만나볼 수 있다. 패션 필름과 유튜브 등 다양한 콘텐츠는 ‘바자’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송가은 기자 sge@tvreport.co.kr / 사진= 하퍼스 바자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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