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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인의 부활’ 이유비 각성했다…이준 지키기 위해 이정신과 재결합

김현서 기자 조회수  

[TV리포트=김현서 기자] ‘7인의 부활’ 이유비가 다시 한번 복수의 칼을 빼든다.

9일 SBS 금토드라마 ‘7인의 부활’은 황찬성(이정신 분) 집에 들어선 한모네(이유비 분)의 모습을 공개했다. 각성 후 소중한 사람을 지키기 위해 적진으로 뛰어든 한모네의 반격에 기대가 쏠린다.

지난 방송에서 민도혁(이준 분)은 매튜 리(=심준석/엄기준 분)에게 정면 승부를 선언했다. 성찬그룹 차기 회장으로 임명된 민도혁은 자신의 출생 비밀과 매튜 리의 실체를 세상에 공표했다. 매튜 리의 반격도 거셌다. 민도혁과 한모네를 둘러싼 가짜뉴스를 퍼트려 두 사람을 궁지로 몬 것. 황찬성이 매튜 리와 손을 잡고 민도혁의 숨통을 조이는 것을 두고만 볼 수 없었던 한모네. 민도혁을 지키기 위해 황찬성과 재결합을 택한 그의 모습은 또 다른 역공을 기대케 했다.

민도혁과 엮이지 않으면 그를 건드리지 않겠다는 약속을 전제로 황찬성과 거래를 한 한모네. “나 당신 죽이려고 돌아왔어. 민도혁도, 한나도 이젠 내가 지켜”라는 속내와 함께 살기 어린 눈빛을 보인 그가 어떤 움직임을 보일지 아슬아슬한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다정한 아내의 가면을 쓴 한모네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외출하는 황찬성의 옷매무새를 다듬어 주고, 볼키스에 응하며 미소 짓는 눈빛엔 왠지 모를 처연함이 스친다. 달콤한 웃음 뒤 한순간 달라진 한모네의 서늘한 기류가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어 한모네, 황찬성의 예사롭지 않은 분위기도 포착됐다. 어딘가 불안해 보이는 한모네와 그를 위로하는 황찬성의 모습이 심상치 않은 일이 일어났음을 짐작게 한다. 과연 황찬성의 눈을 속일 한모네의 새로운 복수 계획은 무엇일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7인의 부활’ 제작진은 “이번 주 방송되는 13회에서 한모네가 매튜 리와 황찬성 사이 균열을 일으킨다. 만만치 않은 상대를 속이기 위한 한모네의 활약이 흥미진진하게 그려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SBS 금토드라마 ‘7인의 부활’ 13회는 10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SBS ‘7인의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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