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동네 오빠와의 우연한 ‘하룻밤’ 이후 인생이 바뀐 청소년 엄마의 사연이 ‘고딩엄빠4’를 통해 공개된다.
오는 8일 방송되는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이하 ‘고딩엄빠4’)’에서는 ‘청소년 엄마’ 고은아가 출연해 사연을 소개한다.
재연드라마에 따르면 고은아는 고교 시절부터 고향 제천에서 ‘설현 닮은꼴’로 이름을 알리며 연기자를 꿈꿨다고.
이에 출연진들이 “주변에서 연예계 진출을 부추길 만큼 진짜 예뻤구나”라며 고은아의 외모를 궁금해 하는 가운데, 서장훈은 “인교진도 학창 시절 동네에서 잘생겼다는 소리를 듣지 않았냐”고 기습 질문한다. 이때 인교진은 잠시 머뭇거린 뒤, “한때는 ‘천안 장동건’이었다”고 폭탄 선언해 “느낌 있다!”는 출연진들의 폭소를 자아낸다.
성인이 된 직후 고은아는 동네에서 호감을 가지고 있던 오빠와 술자리에서 우연치 않게 만나 합석을 하게 됐는데, “그 남자와 하룻밤을 보내게 되면서 내 인생이 송두리째 뒤바뀌게 됐다”고 털어놓는다. 고은아는 “정식으로 사귀게 된 남자친구가 나에 대한 집착과 의심을 이어나갔고, 이별을 통보할 때마다 사과하며 나를 길들였다”고 밝힌다. 이에 출연진들은 “전형적인 가스라이팅, 지옥으로 가는 내비게이션을 찍은 것”이라고 탄식한다.
인생 선배들의 예견처럼 남자친구의 행동은 더욱 과격해졌다고. 고은아는 “얼마 뒤 임신 사실을 알게 돼 남자친구에게 알렸지만, 남자친구는 ‘다른 사람의 자식일 줄 어떻게 아느냐’고 의심했다”며 “그 자리에서 이별을 통보했지만, 또다시 ‘사랑한다, 아이를 책임지겠다’고 애원하는 모습에 발목을 잡혀 결혼하게 됐다”는 고구마 행보를 보인다. 하지만 출산 후에도 이어지는 남편의 망상과 폭행에 스튜디오 출연진 전원은 “빌런 종합선물세트네, 당장 이혼해!”라며 분노를 내뿜는다.
한편 고은아가 출연하는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는 오는 8일 밤 10시 20분 방송된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고딩엄빠4’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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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는 첫째도 둘째도 얼굴 예쁨을 보고 좋아했다가 싫증도 빠른데 얼굴이 예쁘서 남 주기는 싫고 갖기는 삭상하고 함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