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고두심 꿈에 나타난 천우희는 구원자일까 침입자일까.
4일(토) JTBC 새 토일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측은 1일, 보면 볼수록 궁금증을 유발하는 1화 예고 영상을 공개했다.
‘예지몽 능력자’ 복만흠(고두심 분)의 꿈에 나타난 도다해(천우희 분)의 모습은 초능력을 잃고 위기에 놓인 복씨 패밀리와의 관계를 궁금하게 한다.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은 남다른 능력을 지녔지만 아무도 구하지 못했던 남자가 마침내 운명의 그녀를 구해내는 판타지 로맨스다.
첫 방송을 사흘 앞두고 공개된 예고 영상은 복씨 패밀리에 입성한 도다해의 아슬한 행보로 호기심을 자극한다.
복씨 패밀리는 저택의 높은 담벼락만큼이나 거대한 비밀로 둘러싸여 있다. 바로 현대인의 질병에 걸려 초능력을 잃었다는 것. “우리 가족 뭐 이상한 거 못 느꼈어요?”라는 복이나(박소이 분), 그리고 어둠에 갇힌 복귀주(장기용 분)의 다크한 아우라와 절벽 위에 선 복만흠의 범상치 않은 존재감은 이들 가족이 숨긴 비밀을 더욱 궁금케 한다. 복씨 집안 곳곳을 탐색하는 도다해의 수상한 움직임도 포착됐다. 값비싼 미술품들로 가득 찬 금고방을 둘러보는 도다해의 반짝이는 눈빛이 흥미롭다.
무엇보다도 “잃어버린 걸 찾지 못하면 복씨 집안은 여기서 끝이야”라는 복만흠의 내레이션은 이들에게 닥친 위기를 짐작하게 한다. 불면증에 걸려 좀처럼 미래를 내다보지 못했던 복만흠의 꿈속에 나타난 도다해는 무엇을 예지하는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복귀주를 구하기 위해 바다로 뛰어드는 도다해, 그리고 이어진 “우리가 잃어버린 능력을 되찾아줄 구원자”라는 복만흠의 의미심장한 내레이션은 첫 방송에 대한 기대를 한층 증폭시킨다.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은 오는 4일(토) 밤 10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JTBC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1화 예고 영상 캡처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