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슈퍼맨이 돌아왔다’ 소율이 남편 문희준이 ‘행복’으로 활동할 당시 자신의 나이가 7살 이었다고 떠올렸다.
28일 KBS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선 ‘잼잼이’ 희율과 희우가 문희준과 소율이 결혼 전 비밀 연애를 했던 장소인 박물관에서 엄마와 아빠의 추억을 함께 나눈다.
이날 희율은 아빠 문희준이 H.O.T. 활동 당시 촬영했던 화보집을 보며 지금의 아이돌과는 확연히 다른 아빠의 스타일링에 호기심을 드러낸다.
이 가운데 문희준이 자신의 시그니처 포즈를 ‘아이돌 꿈나무’ 희율에게 전수한다. 문희준은 “카메라를 손에 턱처럼 잡는 느낌으로”라며 손을 길게 뻗으며 카메라를 잡아먹을 듯한 특유의 표정을 선보인 것. 이에 공개된 스틸 속 희율과 문희준이 강렬한 눈빛마저 닮은 부녀의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낸다.
그런가 하면 희율은 1세대 아이돌로서 대중문화에 기여한 바를 인정받아 박물관에 전시된 문희준의 사진과 뜻밖의 만남을 가진다. 희율은 “아빠다! 아빠가 왜 박물관에 갇혀 있어?”라며 신기함으로 가득 찬 눈빛으로 바라본다. 이어 희율은 “아빠 옛날 사람 같아”라며 순수한 팩폭을 날려 문희준을 당황하게 한다고.
나아가 소율은 박물관에 문희준이 ‘행복’으로 활동했던 영상이 나오자, “저때 엄마는 7살이었어”라며 13살의 나이 차이를 실감하게 한다고. 문희준은 모녀의 아찔한 나이 공격(?)에 “박물관에 있기엔 아직 이른 것 같다”라며 세월의 흐름에 야속함을 드러내 웃음을 선사한다.
한편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오는 28일(일) 밤 9시 15분에 방송된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사진 제공 = KBS 2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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