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에선 사상 최초로 ‘수면 문제’로 인해 부부갈등을 겪는 남편과 아내가 오은영 박사를 찾는다.
22일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에는 잠만 자는 남편 vs 수다가 필요한 아내 ‘잠수 부부’가 등장한다.
카페 동호회에서 처음 만난 두 사람. 아내는 사고로 인해 요추 골절 장애를 가지게 되었지만, 두 사람은 서로의 부족함을 채워주겠다고 다짐하며 장애라는 허들을 뛰어넘고 결혼에 골인했다.
그러나 쉬는 날 남편의 평균 수면 시간이 18~19시간이라며 답답함을 호소하는 아내는 “내가 집사 노릇 하려고 결혼했나?”라며 너무 긴 남편의 잠에 대해 불만을 토로한다.
반면, 집에서는 여유가 있으면 좋겠다는 남편은 평소 기운이 없고, 어디서든 축 처져있다며 무기력한 모습이었다는데. 심지어 부부의 아이는 “엄마는 돼지처럼 일만 하고, 아빠는 개구리처럼 잠만 잔다”고 말한 적이 있다고 해 MC들을 더욱 안타깝게 만든다.
잠수 부부의 사연이 공개되는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은 4월 22일 월요일 밤 10시 10분에 방송된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지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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