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영화 ‘곡성’에서 아역으로 강렬한 연기를 펼친 김환희가 대학생이 된 근황을 공개했다.
20일 JTBC ‘배우반상회’에서는 배우가 아닌 ‘사람’ 김환희의 평범하지만 특별한 하루가 그려져 시선을 사로잡았다.
현재 연극영화학과에 재학 중인 김환희는 지하철을 타고 등교하고, 과 선후배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등 여느 대학생들과 다르지 않은 모습으로 친근감을 자아냈다.
특히, 무대에 오르지 않고 음향 감독으로서 능숙하게 뮤지컬 현장을 지휘하는 그의 색다른 모습과 과톱으로 전액 장학금을 받고 연극제 시상식에서 베스트 스태프상을 수상하는 등의 다재다능한 면모로 놀라움을 안기기도.
그런가 하면, 김환희는 작품을 쉬고 있는 시기 동안 ‘연기를 안 하는 나는 뭘까?’라는 생각과 공허한 감정이 들어 소품, 조명, 기획과 같이 여러 무대 뒤 경험을 쌓고, 음향 감독이라는 새로운 꿈도 갖게 되었다며 숨겨두었던 속마음을 밝혔다. 이어, 처음으로 도전하는 연극 연기에 부족함을 느껴 혼자 연습하다 역할에 몰입해 눈물을 흘리는 장면은 연기에 대한 그의 열정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한편, 김환희는 2016년 영화 ‘곡성’에 출연한 이후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며 필모그래피를 쌓아 왔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사진 제공 = JTBC ‘배우반상회’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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