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찐팬구역’ 타이거즈 출신 김병현이 이글스로 응원 갈아타기를 하며 이채연을 울컥하게 만든다.
오는 22일(월) ENA&채널십오야 ‘찐팬구역’ 3회에는 타이거즈 찐팬 김병현, 윤경호, 이채연이 출격해 이글스 찐팬 멤버 차태현, 김태균, 인교진, 이장원과 물러섬 없는 처절 응원전으로 맞붙는다.
이날 녹화에서 김병현은 타이거즈 찐팬으로 등장했으나, 오로지 햄버거 입점만을 위한 ‘태세전환 응원’을 시전해 웃음을 유발한다.
등장부터 햄버거 물량공세로 어필한 김병현은 광주 제일고 출신의 타이거즈 선수들을 자랑하던 초반과는 달리 경기가 시작되자 180도 다른 모습을 드러낸다. 김병현은 이글스 선수들의 득점에 ‘나이스’라고 환호한 후, 이글스 김강민 선수가 등장하자 “베테랑의 품격을 보여줘”라며 찐팬 응원 멘트를 내뱉는다. 하지만 정작 타이거즈의 찬스 상황에서 “아웃! 아웃! 볼 것도 없어”라고 냉철하게 말해 윤경호와 이채연을 당황하게 한다. 이에 이채연이 끊임없이 “스파이 같아요”라고 하는가 하면, 윤경호는 “징하다 진짜”라며 그의 엉큼한 속내를 의심한다.
급기야 김병현은 타이거즈 유니폼 위에 이글스 유니폼을 덧입은 채 차태현, 김태균, 인교진, 이장원과 ‘최강한화’를 연호해 윤경호와 이채연이 김병현의 응원 갈아타기에 분노를 폭발시킨다고. 그러나 김병현은 태연한 모습으로 “내가 오렌지색이 잘 맞아~”라고 능글맞게 응수해 모두의 배꼽을 빠지게 한다.
김병현의 ‘입점 야심’에서 시작된 타이거즈와 이글스 ‘갈아타기 응원전’ 활약이 공개되는 ‘찐팬구역’은 월요일 저녁 7시 ENA에서 방송되며, 채널십오야 유튜브에서도 동시 공개된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사진 제공 = ENA&채널십오야 ‘찐팬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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