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17세 여고생을 둘러싼 스토킹 사연 이른바 ‘학군지 스캔들’이 ‘탐정들의 영업비밀’을 통해 공개된다.
오는 15일 방송되는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에선 실화를 바탕으로 한 사연 ‘학군지 스캔들’이 소개된다.
제보자인 탐정은 딸을 위해 학군지로 이사했다는 어머니로부터 “벌써 한 달째, 17살 고교생 딸이 스토킹에 시달린다”는 의뢰를 받고 조사에 착수했다고.
의뢰인의 딸은 시골에서 살다 서울의 대표적인 학군지로 이사를 왔으며 유명 학원 모의고사 전체 1등을 하며 승승장구한 17살 여고생. 스토커는 딸이 자기 방 안에서 클래식을 들으며 공부를 할 때 ‘나도 클래식 좋아하는데, 같이 들을까?’라는 SNS 메시지를 보내 소름을 유발한다.
탐정에게 이런 이상한 사건들을 설명하던 의뢰인은 “해당 익명 메시지는 딸을 몰래 훔쳐보지 않고서는 절대 알 수 없는 내용”이라고 호소한다. 게다가 딸의 SNS에는 생리 날짜와 속옷 사이즈까지 폭로하는 스토커의 익명 댓글이 줄줄이 달린다. 딸은 학원 친구들을 비롯해 불특정 다수에게 프라이버시가 공개되자 결국 집에서 나오지도 못하고 정신과에 다니며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상황이라고.
이에 의뢰인은 “제발 딸 좀 살려 달라. 아이의 삶이 완전히 망가져 버려서 지옥이 따로 없다”고 울먹이며 도움을 구한다. 사연에 ‘과몰입’한 데프콘은 “이러면 공부고 뭐고 너무 불안해서 안 된다”며 고개를 젓는다.
충격적인 반전과 걷잡을 수 없는 충격을 동반하는 ‘학군지 스캔들’의 전말은 오는 15일 방송되는 ‘탐정들의 영업비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탐정들의 영업비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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