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전하나 기자] 올 하반기 최고의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는 영화 ‘조커: 폴리 아 되’가 티저 예고편을 공개해 시선이 집중된다.
지난 3일, 영화 ‘조커: 폴리 아 되’가 국내 10월 개봉 소식과 함께 티저 포스터를 공개하며 뜨거운 반응을 일으켰다. ‘조커’로 다시금 돌아온 호아킨 피닉스와 ‘할리 퀸’ 역의 레이디 가가가 뿜어내는 강렬한 존재감은 작품의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새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보기만 해도 전율을 일으키는 두 배우의 열연이 가득 담겨 호기심을 자아낸다.
먼저 아캄 수용소에 수감된 ‘조커’와 그런 그를 유심히 지켜보는 ‘할리 퀸’의 모습이 시선을 강탈한다. 특히 “우린 음악을 통해 완전해지고 내면의 균열을 채워”라는 ‘조커’의 대사와 함께 “난 아무것도 아녜요. 당신처럼 의미 있는 걸 해본 적도 없죠”라며 자신의 머리에 방아쇠를 잡아당기는 ‘할리 퀸’의 모습은 위태롭고 불완전한 두 사람의 모습을 보여준다.
이후 알 수 없는 이끌림으로 서로에게 스며드는 두 사람에게는 피폐한 현실과는 반대되는 꿈 같은 현실이 펼쳐지며 신비로운 느낌이 전개된다.
이어 수용소에서 함께 공연을 지켜보던 중 ‘할리 퀸’이 “나갈까요?”라고 묻자, 아름다운 선율은 격정적인 음악으로 뒤바뀌며 모두를 긴장하게 만든다. 뒤이어 이어진 장면은 ‘조커’와 ‘할리 퀸’이 불길 속에서 춤을 추고, 수많은 이들 앞에서 짙은 화장을 한 채 “뭐가 달라졌냐고? 더 이상 혼자가 아니야”라며 외쳐 앞으로 이들에게 어떤 일들이 펼쳐지게 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
앞서 공개된 티저 포스터에 적힌 “온 세상이 바로 무대”라는 문구처럼 세상을 자신의 무대처럼 날뛰는 모습은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든다. 끝으로 “진짜 당신을 보고 싶어”라는 말에 의미심장한 웃음을 더하는 호아킨 피닉스의 모습은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한 치 앞을 예상할 수 없는 ‘조커: 폴리 아 되’에 대한 기대감을 배가시킨다.
한편, ‘조커: 폴리 아 되’는 지난 2019년 월드와이드 박스오피스 6위를 기록하며 전 세계 10억 달러의 흥행 수익 달성했다. 또 국내에서도 525만 관객을 동원하며 전례 없는 흥행 신드롬을 일으킨 ‘조커’의 두 번째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조커’로 아카데미, 크리틱스 초이스, 골든 글로브를 휩쓴 호아킨 피닉스가 또 한 번 ‘조커’ 역을 맡았다. 그와 함께 극의 긴장감을 더할 ‘할리 퀸’ 역에 ‘스타 이즈 본’으로 아카데미 주제가상을 수상한 레이디 가가가 분한다.
연출에는 ‘조커’로 유수 영화제에서 하이라이트를 받은 토드 필립스 감독이 맡아 전편과 다른 독보적인 분위기와 장르적 매력으로 ‘조커’와 ‘할리 퀸’의 새로운 이야기를 예고한다.
여기에 92년 아카데미 역사상 처음으로 음악상을 받은 여성 음악감독 힐두르 구드나도티르가 또 한 번 음악을 맡아 장르적 매력을 더함과 동시에, 프로덕션 디자인에 ‘패터슨’ 마크 프리드버그, 의상에 ‘킹스맨’ 시리즈와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의 아리안느 필립스 등 내로라 하는 제작진이 이번 작품에 참여해 극의 깊이와 풍성함을 더할 예정이다.
영화 ‘조커: 폴리 아 되’는 2024년 10월 개봉 예정이다.
전하나 기자 jhn@tvreport.co.kr / 사진=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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