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장기용이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을 통해 우울증으로 능력을 상실한 시간 여행가로 변신한다.
9일 JTBC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측은 장기용이 연기하는 ‘복귀주’의 극과 극 스틸을 공개했다.
이 드라마는 남다른 능력을 지녔음에도 아무도 구하지 못했던 남자가 마침내 운명의 그녀를 구해내는 내용을 담은 판타지 로맨스로 현대인의 고질병에 걸려 능력을 잃어버린 초능력 가족과, 우연인 듯 운명처럼 얽히는 한 여자의 이야기로 유쾌한 웃음과 따뜻한 감동을 선사한다.
‘스카이캐슬’ 조현탁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연애 말고 결혼’의 주화미 작가가 집필을 맡은 가운데 장기용 외에도 천우희, 고두심, 수현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이 총출동한다.
제대 후 첫 복귀작으로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을 택한 장기용은 우울증에 걸려 타임슬립 능력을 잃어버린 시간여행가 복귀주를 연기한다. 복귀주의 능력은 오직 행복했던 순간으로만 시간여행을 하는 것으로 스스로가 아닌 누군가를 구하기 위해 소방관이 되며 캐릭터적 매력을 극대화 했다.
이날 공개된 스틸에는 정복을 차려입은 귀주의 다부진 모습은 물론 공허한 눈빛으로 슬픔에 빠진 그의 모습이 공개되며 귀주의 삶을 통째로 바꿔놓은 사고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장기용은 “‘현대인의 질병에 걸려 능력을 상실한 초능력 가족의 이야기’라는 설정이 신선하게 다가왔다”면서 “좋은 제작진들과 함께하는 작업이 촬영 전부터 기대됐다. 오랜만의 작품이라 설렘 반, 기대 반으로 임했다. 이 드라마는 초능력을 소재로 한 작품이기도 하지만, 초능력을 가진 ‘가족’을 다룬 이야기이기도 하다. 복귀주와 복씨 패밀리의 이야기가 웃음과 감동을 선사할 테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며 소감을 나타냈다.
한편 장기용이 출연하는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은 오는 5월 4일 첫 방송된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JT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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