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전하나 기자] 비투비 리더 서은광이 독특한 위생 관념으로 ‘청소광’ 브라이언을 충격에 빠뜨렸다.
8일 방송된 MBC ‘청소광 브라이언’에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한 그룹 비투비 리더 서은광은 가요계 대표 ‘예능돌’다운 화려한 입담과 끼를 뽐냈다.
이날 방송에서 서은광은 반갑게 인사하며 플라이 투 더 스카이의 ‘미싱 유'(Missing You)를 열창해 박수를 자아냈다.
MC 장성규는 “한 소절 듣자마자 귀가 깨끗해진다”, 브라이언은 “귓밥도 날아갔다”라며 서은광의 탄탄한 음색과 가창력에 감탄했다.
서은광의 출연에 브라이언은 “게스트 소식을 듣고 우리와 잘 맞겠다고 생각했다. 나는 청소광, 여기는 은광”이라고 기쁜 마음을 내비쳤다. 평소 무취를 선호하는 서은광이 “청국장 냄새는 좋아한다”라고 고백하자마자 바로 질색하는 브라이언과 쑥스러운 듯 웃음 짓는 그의 모습이 현장을 폭소케 했다.
이어진 VCR에서는 개그맨 김승진, 유도 쌍둥이 조준호, 조준현의 집이 공개됐다. 서은광은 칫솔 공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어차피 치약으로 다 닦인 거 아니냐”라는 폭탄 발언으로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었다. 믿었던 서은광의 ‘두 번째 배신’에 브라이언은 따가운 눈초리를 보내 웃음을 자아냈다.
서은광은 타인의 침대 허용 범위에 대해 “무조건 샤워하고 눕기”를 선택해 ‘칫솔공유’에서와는 다른 의외의 모습을 보였다. 이에 또다시 충격받은 출연진들은 “남의 칫솔은 되면서 외출복은 안 되냐?”, “독특한 양반”이라며 경악을 금치 못했다.
브라이언은 패딩 점퍼를 깔끔하게 걸어 보관하는 자신만의 꿀팁을 전수했다. 이를 가만히 바라보던 서은광은 “패딩을 옷걸이에 걸면 털이 다 주저앉기 때문에 바닥에 놓으라고 배웠다”라며 출처를 알 수 없는 의문의 관리법을 공개해 웃음 폭탄을 던지기도 했다.
서은광은 방송 내내 유쾌한 웃음과 풍성한 리액션을 보여주며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수행했다. 그는 솔직 담백한 입담과 예능감을 아낌없이 뽐내며 가요계 대표 ‘예능돌’ 수식어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한편, 서은광이 속한 비투비는 최근 서울과 필리핀 마닐라에서 데뷔 첫 팬 콘서트 ‘아워 드림'(OUR DREAM)을 성공리에 마무리했다. 비투비는 글로벌 팬들의 열띤 성원에 힘입어 오는 5월 10일 일본 오사카, 12일 도쿄, 21일 홍콩, 26일 태국 방콕에서 아시아 투어를 이어갈 예정이다.
전하나 기자 jhn@tvreport.co.kr / 사진= MBC ‘청소광 브라이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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