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한아름 기자] tvN 드라마 ‘눈물의 여왕’에서 나비서로 출연하고 있는 배우 윤보미가 중간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며, ‘역대급’ 의리를 자랑했다.
지난 6일과 7일 tvN 드라마 ‘눈물의 여왕’ 9회, 10회에서 배우 윤보미가 김지원을 배신하지 않았다는 것이 드러나며 호응을 받고 있다.
해당 방송에서 윤보미가 연기한 나비서는 차가운 모습으로 현실적인 면모를 보이다가도 결국에는 홍해인(김지원 분)의 여전한 심복으로 의리 있는 모습을 보여주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나비서는 모든 것을 다 잃은 홍해인에게 자료와 회사 소식을 전하며 의리를 지켰다.
앞서 나비서는 홍해인 가족이 집과 회사에서 쫓겨나자 바로 관계를 끊는 척했다. 그는 탕비실에서 인형 눈을 붙이는가 하면 “이런 판에서는 빠른 손절이 답”이라고 차갑게 말하기도 했다. 그뿐만 아니라 홍해인과 친하지 않았냐는 질문에는 “그게 누군데요? 우정, 의리 이런 거 왜 다 추상 명사인지 아세요? 세상에 없는 거라 그래요”라고 답하며, 완전한 ‘손절’을 보여줬다.
앞선 행보와 달리 나비서는 여전히 홍해인의 사람이었다는 것이 드러났다. 나비서는 홍해인이 지내고 있는 시댁 용두리에 방문해 홍해인에게 “어떻게 한 번 안아드려요?”라고 말하며 차가우면서도 따뜻한 모습을 보여줬다.
나비서는 홍해인에게 필요한 서류 상자를 건넸고, 시댁에서 지내고 있는 홍해인에게 “이해가 안 된다. 왜 하필 여기 오셨냐. 급해도 저라면 여기 안 온다. 막말로 감방이냐 시댁이냐 그러면 나는 감방. 감방에선 최소한 남이 해주는 밥을 먹지 않냐”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어 나비서는 홍해인에게 “솔직히 말하세요. 위장 이혼이죠? 아니면 이렇게 애틋할 수 있나요? 백이사님 그 꼴을 당하시고도 회사에 계속 버티고 계신 게 누구 때문일까요?”라며 백현우(김수현 분)의 대기발령 소식을 전했다. 중간 역할을 톡톡히 수행한 나비서 덕분에 홍해인과 백현우의 관계는 단단해질 수 있었다.
한편, 윤보미는 배우 겸 에이핑크 멤버로 활약을 펼치고 있다.
2012년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7’ 특별출연을 시작으로 다양한 드라마에 출연한 윤보미는 배우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지난 2011년 에이핑크 멤버로 데뷔한 윤보미는 에이핑크 멤버와 함께 데뷔 12주년을 맞이하며, 끈끈한 우정을 자랑했다.
한아름 기자 har@tvreport.co.kr / 사진= tvN ‘눈물의 여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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