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찐팬구역’ 조세호가 ‘시구계의 박애주의자’를 자처한다.
본격 찐 팬들의 처절 응원기 ENA&채널십오야 신규 예능 ‘찐팬구역’은 ‘그깟 공놀이’에 인생을 걸고 사는 찐팬들의 처절한 응원기로 팬이 주인공이 되는 최초의 스포츠 예능.
첫 시즌은 한화이글스 팬들의 이야기가 담긴다. ‘찐팬구역’ 첫 회는 서울 근교 호프집에서 이글스의 개막전 응원을 펼치는 가운데 MC 조세호가 유일한 ‘중립구역’으로 활약을 펼친다.
이날 조세호는 등장부터 이글스와 트윈스의 유니폼이 반반 섞인 ‘반쪽이 유니폼’을 착용해 폭소를 자아낸다. 조세호는 “두산베어스 시구를 한 지 두 달 만에 한화이글스 무대 응원을 해 스포츠 신문에 ‘시구는 베어스, 응원은 이글스’라고 보도되며 욕을 먹었다”라며 자신과 야구의 얄궂은 인연을 고백한다.
이어 조세호는 “잠잠해졌을 때 SK와이번스에서 연락이 와 또 시구를 했다”고 고백해 충격을 선사한다. 차태현이 “사람들이 욕 안 했냐”라며 진심으로 걱정을 드러내자 조세호는 짐짓 아무렇지 않은 듯 “이제는 대한민국 10개 구단을 모두 사랑하는 박애주의자가 됐다”라고 능청을 더한다.
이어 조세호는 간식타임에도 “저는 중심을 잡아야 하기 때문에 맥주와 무알콜을 섞어 마신다”라며 앞뒤 없는 박애주의자 이미지를 이어가 차태현과 홍경민의 야유를 온몸에 받는다.
그런 가운데 조세호는 지난 2일 있었던 ‘채널십오야 라이브’에 출연해 10개 구단 무료 시구를 선언했다는 전언. 이날 나영석 PD는 3개 구단 릴레이 시구로 ‘시구계의 박쥐’라는 별명을 얻은 조세호에게 “차라리 10팀을 다 해서 리셋하는 게 어떻겠냐”고 제안했고 조세호는 ‘노 거마비 시구’를 전격 선언, 조세호의 ‘10개 구단 무료 시구 공약’이 완성됐다.
한편 ‘찐팬구역’은 오는 4월 8일(월) 야구 없는 월요일 저녁 7시 ENA에서 방송되며, 채널십오야 유튜브에서도 동시 공개된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사진 제공 = ENA&채널십오야 ‘찐팬구역’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