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송가은 기자] 가수 김종국이 연애와 결혼에 대한 발언으로 눈길을 끌었다.
3일 MBC ‘라디오스타’는 ‘히어로O난감’ 특집으로 꾸며졌다. 게스트는 김종국, 차홍, 충주맨, 김요한으로, 이들은 빵빵 터지는 히어로급 토크력을 발산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날 방송된 ‘라스’는 가구 시청률 동시간대 1위는 물론 2049 시청률에서도 1위를 차지하며 저력을 입증했다.
2년 2개월 만에 신곡 ‘봄이 왔나 봐’로 컴백한 가수 김종국은 5년 만에 ‘라스’에 등장했다. 김종국은 ‘봄이 왔나 봐’ 탄생 비하인드와 함께 즉석에서 노래 한 소절을 불러 감미로운 목소리를 자랑했다. 그는 4월 콘서트를 앞두고 ‘히트곡 부자’다운 공연 레퍼토리와 남 다른 팬 서비스를 언급하며 기대를 더했다.
김종국은 지상파 3사 가요 대상과 연예대상을 단독으로 수상하고, ‘제59회 백상예술대상’에서 TV 부문 남자 예능상을 수상하며 ‘전무후무 예능인’으로 등극했는데, 당시 ‘백상’ 후보였던 전현무, 기안84와의 분위기를 솔직하게 전해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또한 발표한 지 18년이 넘은 히트곡 ‘사랑스러워’가 일본에서 갑자기 챌린지 열풍이 불어 ‘욘사마, 횹사마’를 잇는 인기를 얻은 근황을 공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종국은 ‘국민 미우새’를 탈출하지 못하는 이유로 남다른 ‘운동 사랑’을 언급하는가 하면, 연애 세포가 예전 같지 않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50세 전에는 가야죠”라며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1976년생인 김종국은 올해로 만 47세인데, 과연 그가 신곡 ‘봄이 왔나 봐’의 제목처럼 50세 전에 ‘봄’을 맞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넷플릭스 드라마 ‘살인자O난감’에서 해커 ‘노빈’ 역으로 주목받은 배우 김요한은 인생 첫 예능으로 ‘라스’에 출연했다. 손석구, 김우빈의 추천으로 출연을 결심했다는 그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면서 겪은 인기와 대선배 배우 김희애로부터 받은 DM을 공개하며 ‘연예인의 연예인’ 다운 인기를 자랑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3일 방송된 ‘라디오스타’는 수도권 가구 기준 3.9%의 시청률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도 1.4%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최고의 1분’ 주인공은 ‘살인자 O난감’의 신스틸러로 주목받은 배우 김요한이다. 극 중 손석구와 호흡을 맞춘 김요한은 손석구의 연기 열정이 담긴 애드리브로 탄생한 명장면의 비하인드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고, 이에 분당 시청률은 최고 4.7%까지 치솟았다.
송가은 기자 sge@tvreport.co.kr / 사진= MBC ‘라디오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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